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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석 위원장 “입장객 유치 실패, 계층별 마케팅에 서툴렀다”

  • 입력 2012.06.25 10:30
  • 기자명 박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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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정례브리핑 이후 “박람회는 공공재, 꼭 성공해야 한다”

“계층별 관람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에 서툴렀다. 구체적으로 관람객들이 여수박람회를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편의를 제공해야 했지만 이를 제공하지 못했다”

강동석 위원장이 25일 조직위 정례브리핑 이후 브리핑룸을 찾아 박람회 입장객 유치 실패 원인을 이 같이 밝혔다.

강 위원장은 “물리적, 심리적 거리감을 생각하지 못했다. 조직위와 정부 모두 다양한 콘텐츠로 무장된 박람회가 개막을 하면 모든 사람들이 그냥 올 것이라고 쉽게 판단했다”며 “그러나 여수박람회를 못 보면 안되는 결정적인 콘텐츠를 만들지는 못했다”고 덧붙였다.

강 위원장은 “하지만 박람회는 공공재의 역할을 해야 한다. 수익도 중요하지만 국민과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많이 볼 수 있는 교육의 장이 되어야 한다”며 “28일 새롭게 시행되는 입장권 시스템은 그런 의미에서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중앙선관위가 학생들에 대한 체험학습지원에 대해 ‘선거법위반이 아니다’는 유권해석을 했다. 조만간 입장권 할인과 학생단체관람에 따른 입장객 수 증가를 확신하고 있다”고 전했다.

입장객 수에 대해서도 “입장객 수에 연연하지 마라는 이야기도 있지만 많은 전문가들이 입장객수가 중요하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이유는 박람회 이후 문제를 고민해야 하기 때문이다”며 800만명이라는 기본계획상의 입장객수 달성에 대한 강한 의지를 비쳤다.

사후활용과 관련해서도 “폐막 후 빠른 시일안에 재개장해야 한다”며 “기존의 내용이 아닌 아주 새로운 내용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이미 빅오쇼의 경우 다른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박람회 폐막 이후 여수시민들에게 처음으로 선을 보일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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