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채 신임 의장은 26일 열린 141회 여수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14표를 얻어 9표를 얻는데 그친 서완석 의원을 누르고 신임 의장에 당선됐다. 의장선거에는 24명이 참석해 1명이 기권표를 던졌다.
부의장에는 16표를 얻은 최대식 후보가 8표를 얻는데 그친 김순빈 후보를 누르고 여수시의회 후반기 부의장에 당선됐다.
이에 앞서 박정채 신임 의장은 정견발표를 통해 “주민의 대표기관으로 강력한 집행부 견제와 의회 경시풍조는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 신임 의장은 또 “개혁적인 초선의원과 경륜의 다선의원이 화합해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시민을 위한 소통에 만전을 기하겠다. 의회를 시민의견수렴의 장으로 더욱 확대할 것이며 이를 위해 시민단체와 협력”도 약속했다. 이와 함께 “중요 정책사항에 대해서는 전체의원 간담회를 통해 결정하고 시민에게 시책과 정보를 제공해 시민들로부터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