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푸른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전국 ‘짱‘

2011-12-07     심명남
 


여수YWCA, 여성가족부 평가서 최우수기관 선정

여수YWCA에 운영하는‘늘푸른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가 지난달 19일 2011년 여성가족부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여성가족부와 각 지자체인 여수시가공동지원(각각 50%)하는 방과후 아카데미 사업인 여수YWCA 늘푸른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여성가족부 주관으로 실시된 이번 평가에서 프로그램운영과 생활지도, 지역연계, 운영관리, 종합평가 등 총 5개영역 항목에서 전국 최고의 아카데미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는 어렵고 힘든 저소득층 가정을 위한 차별화된 프로그램 운영과 함께 행정기관의지속적인 지원의 결과다.

이에 따라 여수YWCA와 여수시 담당공무원은 오는 13일 천안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여성가족부장관상을 받는다. 또한이에따른인센티브로 운영실무자(PM)에게는 일본의 방과후 지원체계 견학기회가 주어지고 향후 1년간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사업 평가가 유예된다.

여수YWCA이신임 팀장은 "여수YWCA 늘푸른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요인은 여수시와 여수YWCA 기관장이 아카데미에 대한 관심과모든 실무자(PM, SM)들의 적극적인 열정 때문이었다"라며 "앞으로도 청소년의 방과후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 공적 서비스가 더확대되기를 바란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신임팀장은또 "내년에는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인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테마에 맞춰 주중 및 주말 체험활동과 재량활동을 연관시키겠다"며 "청소년들로 하여금 지역축제의 주인공으로서 자신의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는 포부도 덧붙였다.

한편 여수YWCA에서 운영하는늘푸른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지난해 5월에 개원했다. 지역의 기초생활수급대상인 저소득 가정과 가정형편이 어려운 초등학교 5~6학년 40명이 중점대상이다

학교가 끝난 학생들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4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4시간 동안방과후 학습을 받는다. 수업은 교과학습(국영수사과)과 전문체험활동(창의만화, 체스, 방손댄스, 태권도, 제과제빵, POP, 풍선아트)을 받는다. 놀토에는 주말학습체험도 실시된다.수업을 담당하는 선생님은 전문체험학습과 학습지원과정을 맡은 14명의 선생님이 있다.

이들은수업을 통해 자기주도학습, 보충심화지도, 특기적성교육, 체험활동 뿐 만 아니라 급식제공, 상담, 귀가까지 책임진다.청소년 종합서비스 기관의 역할까지 담당해 주민들로부터좋은호응을 얻고있다.이번 수상으로 여수시 늘푸른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그 운영이 더욱 활성화되어 전국적인 벤처마킹 사례로 떠오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