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를 빛낼‘도우미’를 찾습니다

2011-12-14     박태환
회장 운영 요원도우미 본격 모집…1월10일까지 온라인 접수
2012여수세계박람회 운영요원 및 도우미 모집이 시작됐다.
2012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동석, 이하 조직위)는 14일, 박람회를 성공으로 이끌 운영요원과 도우미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만 19세에서 만 35세 사이의 열정을 지닌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단, 도우미는 여자에 한하며, 국제관 운영요원 및 통역도우미는 외국어 능력을 바탕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발하는 운영요원과 도우미는 내년 5월 12일부터 8월 12일까지 93일간 개최되는 여수세계박람회 기간 동안 관람객들에게 회장 안내 등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무를 맡게 된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열린 세계박람회인 1993년 대전엑스포 당시 도우미는 엑스포를 대표하는 이미지로 국민적인 관심을 받은 바 있다. ‘도우미’라는 말도 이때 처음 사용됐다. 대전엑스포 이후 19년 만에 개최되는 세계박람회인 내년 여수엑스포에서도 도우미들의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모집분야는 업무의 특성과 근무 장소에 따라 일반운영요원, 국제관 운영요원, 일반도우미, 통역도우미 등으로 나뉘며,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한다. 최종 선발 인원들은 박람회가 시작되기 전까지 온라인교육, 합숙교육, 현장교육, 예행연습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참가자에게는 근무기간 동안 급여와 숙식이 제공되며, 유니폼과 참여 인증서 등의 혜택도 받게 된다. 조직위는 또 박람회 전 기간 근무자 중 우수 근무자를 선발해 다음 세계박람회 개최 도시인 이탈리아 밀라노를 탐방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조직위 박판돌 회장운영총괄부장은 “100여개 국가와 800만 관람객이 한 자리에 모이는 여수세계박람회는 젊은이들이 글로벌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조직위에서도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 제공과 즐겁게 일할 수 있는 근무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0일부터 시작된 온라인 접수는 2012년 1월 10일까지 진행된다. 선발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2012여수세계박람회 홈페이지(www.expo2012.kr) 또는 운영 요원 선발 홈페이지 (www.2012expohr.org)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