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청 공무원들,“별관 신축하자”

공노조 설문조사 결과 별관신축에 압도적 찬성 나타나

2019-12-05     오병종
여수시 학동 청사 전경 

여수시청 공무원들 대다수가 별관신축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보여 별관신축이 탄력을 받을지 곤심사다.

여수시청공무원노동조합이 지난달에 시청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89.5%가 별관신축에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설문대상자 2,186명 가운데 1,247명이 설문에 참여해 통합청사 대안으로 추진중인 별관 신축 건립을 묻는 질문에 찬성이 1,116명(89.5%), 반대 81명(6.5%), 모르겠다 50명(4%) 순으로 답했다.

반대 응답자들은 ‘별관신축 보다는 통합청사 신축’을 반대이유로 들었다.

분산된 청사로 인해 우리시에 미치는 영향을 묻는 질문에는 ‘시민불편 증가’가 78.4%로 가장 높았다.

청사건립을 위해 가장 시급한 과제를 묻는 질문에는 ‘지역 간 갈등해소’가 39.9%로 가장 높았다. 이어 집행부의 적극적인 자세(30.4%), 의회의 예산 승인(28.8%) 순으로 응답했다.

공무원들의 설문조사 결과가 추후 통합청사나 별관건립 등 청사건립계획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