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흥지구 개발반대주민 세종시서 이틀간 항의집회 마쳐

9일,10일 연이어 정부세종청사 국토부 앞에서 만흥지구 개발계획 철회해줄 것을 촉구 지난 11월에도 세차례 세종시 원정집회 가져

2019-12-11     여수넷통
지난 10일 집회 광경. 사진 여수 만흥지구 택지조성사업 반대대책위 제공

여수만흥지구택지개발을 반대하는 해당지역 주민 백여명은 세종시에서 이틀 연속 원정 집회를 가졌다.

이들은 국토교통부가 있는 정부세종청사에서 이틀연속 (9,10일) 만흥지구 개발계획 철회를 주장하는 촉구 집회를 가졌다.

지난달에도 세종시 원정집회를 3일간 마친데 이어 12월에도 연이어 9일과 10일 원정집회에 나섰다.

연이은 집회에서는 개발반대 주민들은 김현미 장관등과의 면담을 요구하며 청사진입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저지하는 청경들과 마찰을 빚기도 했다.

지난 11월 세종시 집회 광경. 사진 여수 만흥지구 택지조성사업 반대대책위 제공

여수만흥지구 택지조성사업 반대대책위 관계자는 “삶의 터전인 고향과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서 우리 만흥지구 평촌주민 100여명은 국토교통부앞에서 개발계획을 즉시 철회할 것과 국토교통부 장관의 면담을 요구하며 청사진입 시도 등 강력한 반대집회를 강행했다”고 밝히고, 이제 우리 주민들은 고향 만성리로 돌아가 권오봉 시장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밀실협약으로 체결한 양해각서(MOU)를 앞세워 주민을 무시하고 밀어붙이기식의 독재개발에 대하여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또 다른 개발계획 저지에 돌입할 것이다“고 예고했다.

또한 반대주민들은 ”LH공사는 지금 즉시 주민과의 협의나 타협이 안된 만흥지구 개발계획을 파기.철회하고 주민앞에 사죄하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