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삭’으로 통제된 팔영대교 등 전남 8개 교량 해제

2020-09-03     오병종
둔병대교 야간 모습. 사진 익산국토관리청 제공

 

태풍 '마이삭'의 북상으로 팔영대교 등 전남도내 8개 교량이 통제됐다가 3일 오전 해제됐다.

익산지방국토청은 태풍의 영향으로 2일 오후 9시50분부터 신안 천사대교의 통행을 통제한데 이어 3일 오전 1시30분부터는 여수와 고흥을 잇는 팔영대교를 비롯해 조화대교 둔병대교 낭도대교 적극대교 요막교 백양대교 등 7개 교량에 대한 통행제한을 실시했다.

익상청은 10분간 평균 풍속 25㎧이상의 강풍이 지속될 경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해상의 특수교량에 대한 긴급 통행제한을 실시하고 있다.

교량 연장이 긴 장대교량인 신안 천사대교(7.2㎞, 현수교+사장교)의 경우 적용 기준을 강화해 10분간 평균풍속이 20㎧이상일 경우 통행제한 조치를 시행한다.

이들 교량에 대한 통행제한조치는 태풍이 부산을 거쳐 동해안으로 이동하면서 천사대교는 3일 오전 4시에, 팔영대교 등 7개 교량은 오전 4시20분부터 통행제한을 해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