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전략 분석’ 학술세미나 성료

‘여수 제2의 도약, 섬으로 하나 되다’ 주제로 16일 온라인생중계 좌장 신순호 목포대 명예교수, COP28 유치위 이상훈 상임운영위원장, 정태균 섬 전문위원 등 참여 내년 7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최종 국제행사 승인여부 결정

2020-12-17     오병종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학술세미나 종합토론 모습

기획재정부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국제행사 승인 신청을 최종완료했다.

이에 여수시는 16일 각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국제행사 승인 전략을 분석하는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세미나는 ‘여수 제2의 도약, 섬으로 하나 되다’라는 주제로 온라인으로 생중계됐으며 1천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세미나는 섬박람회 기본계획을 수립한 ㈜플래이스랩 정순영 대표의 ‘섬박람회 기본 구상과 개최 타당성’ 발표를 시작으로 섬, 국제행사 관련 전문가들이 주제발표와 토론을 펼쳤다.

주제발표는 동덕여자대학교 허준 교수가 ‘국제행사 준비와 대응전략’을, 광주전남연구원 김준 책임연구위원이 ‘여수세계섬박람회와 지속가능한 섬과 섬 활성화’를 주제로 국내외 사례를 분석해 섬의 가치와 섬박람회 개최 타당성에 대해 발표했다.

학술세미나에 참석한 섬, 국제행사 관련 전문가들이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개최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이어서 종합토론은 신순호 목포대학교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고, 이상훈 상임운영위원장(COP28 남해안남중권 유치위원회), 정태균 섬 전문위원(전남도 섬발전지원센터), 류정곤 연구위원(한국해양수산개발원) 등이 참여해 섬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한 시민사회 역할과 준비사항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권 시장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개최는 개최계획서가 기획재정부에 제출되면서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며 “대규모 국제행사 개최를 앞둔 만큼 무엇보다 민간 차원의 지지와 성원이 절실히 필요한 시기다”고 말했다.

한편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2026년 7월 17일부터 한 달간 돌산 진모지구 일원에서 전 세계 섬을 가진 국가들을 초청해 개최될 예정으로 최종 국제행사 승인 여부는 내년 7월 결정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