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당권 레이스 본격 가동

2011-12-19     박태환
한명숙, 이학영, 문성근 등 20여명 각축
민주통합당이 공식 출범한 가운데 당권을 향한 주자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우선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오는 21일 여수를 방문한다. 한 전 총리의 경우 참여정부 시절 여수박람회 유치 당시 국무총리를 지내면서 여수에서 박람회 지원위원회를 개최하는 등 박람회 유치에 힘을 쏟은 인연을 갖고 있다.
여수YMCA에서 활동했던 이학영 시민운동가도 20일 순천만을 방문한다. 이 후보는 전국적인 시민사회운동가로 명망을 얻기까지 전남동부지역사회연구소, 순천과 여수YMCA 등에 몸담고 순천만 보전운동, 여순사건피해자 명예회복, 조례호수 공원화운동, 3려 통합 등에 10여 년간 매진했던 곳으로 시민운동가로서 뿌리를 내린 사회활동의 고향이다.
한편 민주통합당 당권에는 한명숙, 이학영 씨 이외에도 박지원, 문성근, 신기남, 김태랑 씨 등 20여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경선은 내년 1월 15일 치러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