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여수 만들기’ 시민 대토론회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중립 방향 논의 전문가 기조발제와 시민참여단 토론 등

2021-12-15     조찬현
▲ ‘지역민과 함께하는 탄소중립 도시 여수 만들기’ 토론회 참여자 기념사진

여수시 기후변화 대응 정책 수립과 탄소중립 방향 모색을 위한 시민토론회가 10일 여수YMCA 대강당에서 열렸다.

‘지역민과 함께하는 탄소중립 도시 여수 만들기’를 주제로 한 토론회는 여수시와 전남녹색환경지원센터(센터장 전남대 김은식 교수), 여수YMCA(이사장 박원균)가 주관했다.

40명의 시민참여단과 함께한 토론회는 여수시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중립을 위한 방향에 대해 전문가 주제발표 및 시민참여단 토론순으로 진행됐다.

시민토론회에는 전남녹색환경지원센터 문영수 연구위원(전남대 연구교수)이 ‘여수시 기후변화대응계획 수립 방향’을 주제로 기조발제를, 순천YMCA 김석 사무총장이 ‘탄소중립 도시 만들기를 위한 토론 방향’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여수시 기후변화대응계획수립 시민참여단 40여명이 4개 분과로 나눠 시나리오 워크숍을, 시민과 여수시가 추진해야 할 온실가스 감축 정책에 대해 토론했다.

토론 결과, 에너지·산업 분과에서는 ▲해상풍력 및 태양광 등 친환경 에너지전환 확대 ▲산업단지 에너지 절감 ▲에너지 절감을 위한 시민들의 관심과 교육 등이 제안됐고, 건물·수송 분과에서는 ▲친환경차 보급확대을 위한 지원강화 ▲실효적인 에너지 절약 조례 제정운영 ▲건축 허가시 건물 에너지효율 반영 정책 등이 제시됐다.

농축수산 및 흡수원 분과에서는 ▲친환경 농기계 보급 ▲갯벌 주변 개발 제한 ▲농축산분야 폐기물 제한 등의 의견을 도출됐으며, 폐기물·저탄소생활 분과에서는 ▲분리수거 및 자원 재활용 장비 확대 ▲일회용품 사용 제한 강화 ▲디지털 탄소 다이어트 등에 대한 제안이 나왔다.

전남녹색환경지원센터는 토론회에서 제안된 시민참여단의 각종 의견들을 반영해 여수시 기후변화대응계획 수립을 세울 예정이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