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수의 詩가 오는 길] 어느 겨울에

2022-01-24     김면수

 

어느 겨울에

                     조계수

 

떠난 이의 무수히 많은
발걸음 덮어주는
저 눈발은
내 지나간 자리에도
소복이 쌓여 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