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에 진남관 보수정비 마무리 예상

덧집 해체, 주변 정비까지 마치면 2023년 말 관람 가능

2022-01-31     전시은
▲해체 전 진남관

여수시가 진행 중인 ‘진남관 보수정비사업’이 2023년 말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내년 상반기 진남관 복원을 완료하고, 덧집 해체와 주변 정비까지 6개월 정도가 추가 소요돼 일반인이 진남관을 관람할 수 있는 시기는 2023년 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바로 세워진 진남관과 매장되어 있을 문화재에 영향을 주지 않고 덧집을 해체해야 하기 때문에 6개월 정도가 추가 소요된다는 설명이다.

국보 제304호인 진남관은 건물 뒤틀림과 지반하부 침식 등 구조적인 불안정으로 문화재 훼손이 우려됨에 따라 2013년 전면 해체 보수가 결정되었다.

관련 절차와 설계 등을 거쳐 2018년 본격 해체됐고, 현재는 초석 설치를 완료한 단계로 기둥을 세우고 조립하는 작업을 앞두고 있다.

▲초석 설치가 완료된 ‘진남관 보수정비사업’ 현장

시는 당초 올해 8월 공사가 마무리될 예정이었으나, 전면 해체 후 발굴조사와 복원을 병행하다보니 일정이 지연되고 있다고 알렸다.

또한 이번 사업은 기울어진 진남관을 바로 세우는 ‘보수 정비공사’와 일제강점기 학교 건물로 사용되면서 변형되었던 원형을 ‘복원하는 공사’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며, 철저한 고증을 위해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기술지도단의 자문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문화재 복원의 특성상 예상치 못한 변수에 따라 공사기간이 다소 지연될 수 있다”면서, “호국충절의 고장, 우리 여수의 상징인 진남관을 안전하고 완벽하게 복원하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