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화해위원회, 한국정책방송과 업무협약 맺어
과거사 프로그램 공동기획·진실규명 신청 홍보 등 협력 약속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이하 진실화해위원회, 위원장 정근식)와 한국정책방송원(이하 KTV, 원장 성경환)이 과거사 진실규명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18일 서울 퇴계로 진실화해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정근식 진실화해위원회 위원장과 성경환 KTV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식이 열렸다.
두 기관은 △진실규명 조사 성과 영상 기록 △과거사 관련 방송 프로그램 공동기획 △기록물 계기별 지원 △진실규명 신청 홍보 등 과거사 관련 사회적 가치의 확대 등을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
특히 KTV에서 기존에 제작·방영하던 ‘영상기록 진실 그리고 화해’ 프로그램과 더불어 추가 프로그램 공동기획 방안까지 모색할 계획이다.
‘영상기록 진실 그리고 화해’는 1기 진실화해위원회의 진실규명 성과를 사건별로 재조명하는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다. 2020년 8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모두 60편이 방영됐으며, 지난 6일부터 시즌4 방영(20편 예정)이 시작됐다(시즌1 : 2020. 8. ~ 2021. 1.(20편)/ 시즌2 : 2021. 3. ~ 2021. 7.(20편)/ 시즌3 : 2021. 8. ~ 2021. 12.(20편)/ 시즌4 : 2022. 2. ~)
진실화해위원회는 지난해 12월 10일 재출범 1주년을 맞아, ‘영상기록 진실 그리고 화해’ 제작진에게 감사패를 수여한 바 있다.
정근식 진실화해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과거사 진실규명 활동의 의미와 성과가 국민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KTV가 큰 역할을 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성경환 KTV 원장은 “질곡의 현대사 속에서 은폐돼왔던 진실들을 규명하고 기록한 성과를 영상으로 담아내 알리는 일, 아카이브 하는 일을 저희 KTV가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