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수의 詩가 오는 길] 홍매화 2022-03-08 김면수 홍매화 조계수 시인 오래 참다 터지는 꽃잎 아프겠다 속으로 가누어온 목소리 한 소절 노래가 되고 쓰다 지우던 수천 장 겨울 하늘이 시가 된다 그래 절로 터져야 곱다 붉은 통점마다 꽃이 되는 거 이제사 아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