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경교육원 바다로함, 실습 중 실제 화재선박 마주해

경남 통영 욕지도 서쪽 5.5키로 인근 해상서 발생, 승선원 10명... 인명피해 없어

2022-02-21     전시은
▲실습 중 실제 화재선박을 마주하고 대응하는 여수해경교육원

항해 실습에 나선 여수해양경찰교육원 소속 실습함 ‘바다로함’이 바다에서 실제 화재 선박을 마주했다.

 21일 오전 11시 35분께 경남 통영시 욕지도 서쪽 5.5㎞ 해상에서 선원 10명이 탄 충남 서산선적 24톤 근해자망 어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마침 인근 바다에서 항해 실습을 위해 출항하던 해양경찰교육원 실습함인 바다로함에서도 해양경찰청 상황실을 통해 현장 상황을 접수한 뒤 화재 선박 진화작업 지원을 위해 이동했다.

즉각 사고현장으로 이동한 바다로함 승조원들은 소화 펌프 등 가용장비를 최대 활용하여 인근 통영해경서 소속 512함 등 민·관 합동 경비세력과 함께 화재 진화에 나섰고, 인명피해 없이 현재까지 잔불을 처리 중이다.

▲실습 중 실제 화재선박을 마주하고 대응하는 여수해경교육원
▲실습 중 실제 화재선박을 마주하고 대응하는 여수해경교육원

사고 당시 실습함에는 해양경찰 신임순경 과정 학생 80여 명이 함께 타고 있었으며 교육생들은 그간 배운 이론교육과 실제 상황을 바탕으로 현장 사고 발생 시 대응하는 방법을 몸소 체득하는 기회가 됐다.

해양경찰교육원 관계자는 ‶실습 항해 중 실제 사고를 접하는 경우는 많지 않지만 이번 화재사고를 계기로 학생들의 역량이 향상되는 기회가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유사한 사례가 발생할 경우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