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함께 극복해요”, 여수시 지방세입 적극 지원
지방세 세외수입 분야...6개월+6개월 기한연장, 고지유예, 징수유예 2022년 개인분 주민세도 전액 감면, 도내 시 단위 최초 시행한다
여수시가 시민과 개인사업자 그리고 기업의 부담을 덜기 위해 지방세 및 세외수입 분야의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간다.
이는 코로나 19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을 돕기 위함이다.
시에 따르면 신고납부 세목인 취득세, 지방소득세, 주민세 사업소분은 납부기한 3일 전까지 ‘기한연장’을 신청할 수 있다.
정기분 세목인 재산세, 자동차세는 납기가 개시되기 전에는 ‘고지유예’를 신청할 수 있고, 고지 또는 독촉을 받은 후에는 ‘징수유예’를 신청할 수 있다.
‘기한연장’, ‘고지유예’, ‘징수유예’ 기간은 6개월 이내로 하고, 그 사유가 소멸되지 않은 경우에는 6개월 이내의 기간을 정해 한 차례 연장할 수 있다. 이 기간에는 가산세, 가산금, 중가산금을 부담하지 않는다.
세외수입 또는 지방세가 체납된 경우에는 1년 이내에 ‘체납처분 유예’를 신청할 수 있다. 유예 결정된 체납액에 대해서는 재산 압류나 압류된 재산의 매각을 유보하게 된다.
또 기업 경영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세무조사 유예를 신청한 법인에게는 하반기에 서면조사로 대체할 계획이다.
한편 여수시는 세대주에게 부과하는 2022년 ‘개인분 주민세’도 전액 감면한다. 도내 시 단위 최초로 시행되며, 11억 1,400여만 원이 감면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3월 시의회 의결을 거쳐 8월 부과되는 주민세에 적용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여수시 세정과(☎061-659-3528)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 소상공인, 기업들이 지방세입 지원제도를 적극 활용해 코로나19 경제위기를 함께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