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수협이 선정한 '2022 효자·효부상' 수상자는

조합원 복지사업 일환 연로한 부모님 봉양한 조합원 등 3명 선정

2022-03-15     전시은
▲김상문 여수수협 조합장과 수상자 3명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여수수협(조합장 김상문)이 15일 오전 효자효부상 수여식을 가졌다.

매년 5억원의 예산을 조합원복지기금으로 충당하여 이를 재원으로 다양한 조합원 복지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여수수협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연로한 부모님을 성심껏 봉양하며 살고 있는 조합원을 지원코자 효자효부상을 제정했다.

올해는 3명의 조합원을 선정하여 수여식을 진행하였다.

이날 수여자로 선정된 김귀종 조합원은 “연세가 많아 치매까지 앓고 계시는 어머님과 아내를 홀로 돌보며 살다보니 장애로 성치 않은 몸이지만 쉴 틈 없이 힘겹게 살아왔다”며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힘든 상황을 조합에서 이렇게 챙겨주니 참으로 감개무량하고 더욱 힘을 내서 아내와 함께 어머님 봉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상문 조합장은 “시골 형편상 낙후된 환경에서 연로하신 부모님을 힘겹게 모시고 살고 있는 조합원들의 어려움을 익히 들어 잘 알고 있지만 편성 예산의 한계로 세분밖에 드리지 못하는 점을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더욱 경영에 매진하여 어려운 조합원들에게 따뜻한 손을 내밀어 줄 수 있는 전국 최고의 협동조합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