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주 후보, "청년을 대변하는 정치인 아닌, 진짜 '청년 정치인' 필요해"
[인터뷰] 여수시 자선거구 1-라 이석주 후보 "여수에서 청년 조례를 가장 많이 발의한 사람 되고파"
여수시 자선거구 시의원 후보로 출마한 이석주 후보는 "청년을 대변하는 정치인 아닌, 진짜 '청년 정치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간 청년사업가와 청년위원장 활동 경험을 살려 비례대표가 아닌 선출직으로 당당하게 활동하고 싶다는 이 후보는 젊은 정치인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다음은 이석주 후보와의 일문일답이다.
-지금까지는 어떤 일을 하셨나요?
"13년 동안 통신사 대리점에서 근무하다 제 사업장을 차려서 자영업자가 되었어요. 정치에 관심을 가지고부터 지역에서 어떤 활동을 할 수 있는지를 모색했어요.
젊은 세대의 목소리를 지역에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여수 최초의 민간 단체인 온라인 미디어 마도페 뉴스를 만들어 청년 활동을 조명했었습니다. 청년 자영업자들과 지속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협회를 조직해 운영하고 있기도 해요."
-지역에서 청년들의 목소리를 모으는 일을 계속 하셨네요.
"청년 정책을 어떻게 달라져야 하는지 제안하는 활동을 했어요. 그런데 현실 정치는 청년 정책을 위한 협의체가 아니라, 협의체를 만들기 위한 청년들을 필요로 하는 것 같다는 인상을 받을 때가 많았어요. 청년을 대변할 수 있는 누군가가 아니라 청년이 나서야 한다고 생각해서 이제는 출마를 결심하게 됐습니다."
-기초의원이 되고 싶은 사람으로서 내가 가진 강점과 전문성은 어디에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대출로 마련한 창업 자금 3천만원을 가지고 제 사업을 시작했어요. 5년 만에 20명 규모, 연 매출 30억원으로 성장했고요. 소상공인의 삶에 대한 이해와 노무, 세무 등 관련 분야의 지식, 청년 창업자들에게 자문해 주면서 쌓은 창업에 대한 이해가 지역 내에서 발휘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정치 경험이 없다’는 평가 등 젊치인의 역량에 대한 의문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세요?
"우리 사회가 젊은 세대는 사회적 약자이고 배려가 필요한 대상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정치를 한다고 해도 비례대표로 발탁되는 모습을 먼저 떠올리고요. 당당하게 선출직이 되어서 젊은 사람이 잘한다는 모습을 보여 주고 싶어요. 정책에 대한 이해를 습득하기 위해서 전라남도 청년정책 협의체 대표로 활동했고, 정당 내에서 청년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어요."
-지역에서 시급하게 해결하고 싶은 문제는 무엇인가요?
"제가 있는 지역은 여수에서도 젊은 층이 가장 많고 신혼 부부와 어린 아이들이 많이 사는 곳이에요. 유치원과 초, 중 고등학교가 부족하고 고등학교는 아예 없는 상황이에요. 교육 문제 해결을 가장 시급한 문제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당선하거나 낙선한다면 1년 뒤에는 어떤 모습으로 지내고 싶나요?
"당선이 된다면 여수에서 청년 조례를 가장 많이 발의한 사람이 되고 싶어요. 낙선한다면 정치에 입문하려고 시도했던 경험들을 새롭게 제도권에 진입하려는 분들과 공유하는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내가 무엇을 할 수 있고 보여 줄 수 있는지는 개인의 능력에 달려 있잖아요, 반신반의하는 마음을 확신으로 바꾸면 젊치인에 대한 인식도 더 달라질 거라고 생각해요."
<이석주 후보 주요공약>
1.온종일 돌봄공공어린이집(맞벌이 가구의 자녀 온종일 돌봄 공공 어린이집 지원)
2.웅천지역 행정동 설치(우선민원실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