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도해해상국립공원, 장애인 대상 '오감 맞춤 바다 체험' 운영

8월까지 수상 휠체어 타고 명사십리 모래사장 거닐어

2022-07-13     공문택
▲ 2022년 다도해해상 ‘오감 맞춤’생태 체험

국립공원공단 다도해해상국립공원사무소(소장 김철도)는 7월 12일부터 8월 5일까지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특수 휠체어(수상 휠체어)’를 활용한 바다 체험 프로그램을 5회 운영한다고 밝혔다.

‘특수 수상 휠체어’는 바다에 접근하기 힘든 장애인과 노약자 등 사회적 약자의 이동을 쉽고 편안하게 하기 위해 만들어진 특수 휠체어로, 바퀴가 넓은 고무튜브로 만들어져 부력을 활용한 물놀이와, 모래사장을 다닐 수 있게 된 것이 특징이다.

▲ '수상 휠체어'를 이용하여 바다 체험을 하고 있다.
▲ '수상 휠체어'를 이용하여 모래사장을 다니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바다 수온과 안전을 고려하여 ‘완도 명사십리 해변’에서 7월 12일 첫 번째 ‘오감 맞춤’ 바다체험 프로그램을 시작하였으며, 특수 휠체어를 활용한 바다체험과, 여름철 필수품 ‘나의 부채 만들기’, 1회용품 사용 금지 ‘사진컵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정병곤 탐방시설과장은 “다도해해상에서도 장애인과 노약자가 ‘수상 휠체어’를 활용하여 물놀이를 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하면서, 수상 휠체어를 연계한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하여 더 많은 사회적 약자가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 ‘나의 부채’를 만들고 기념사진을 찍다.

행사를 주관한 곳은 다도해해상국립공원사무소 탐방시설과(061-550-0921)이다. 올해는 예약이 끝난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