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농협, 문수동 시대 활짝 "농업인이 존경받는 100년 농협 만들겠다"
[지역 이슈] 여수농협 100년 먹거리 만든 박헌영 조합장 15일 여수농협 준공식...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3500평 규모 하나로마트 신축이전 추후 1층 약국과 2층 250평규모 병원 입점 앞둬
100년 먹거리 만든 여수농협의 대변신
여수농협이 로컬푸드 직매장 하나로마트를 문수동에 개점했다. 지난 2019년 3월 종합청사 신축 결정 이후 약 3년만이다.
15일 개점식에는 김석기 농협중앙회 상무이사, 주철현 국회의원, 정기명 여수시장, 김영규 여수시의장 그리고 관내 조합장 및 지역 내 농업 관련 단체장과 조합원등 300여명이 참석해 문수동시대 준공식을 축하했다.
미평에 자리한 여수농협 본점은 50년만에 역사의 뒤안길로 자리하게 된다. 반면 여수농협은 50년만에 완전 새로운 문수동 시대를 맞는다. 아울러 농협의 미래 먹거리인 로컬푸드 3호점이 탄생하면서 지역상권의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여수농협 관계자는 “모든 직매장이 당일 생산, 당일 판매를 규정으로 하고 있다. 농민들이 새벽에 수확한 농산물들 아홉시 이전까지 진열대에 가져다 놓아야 상품을 판매할 수 있고 만약 당일 판매되지 않는다면 농민들이 다시 수거를 해가게 된다”고 설명했다.
로컬푸드의 장점은 신선한 농산물을 매일매일 만날 수 있다. 또 생산자 표시로 인한 신뢰성은 자체가 브랜드가 되기 때문에 자긍심을 가지고 소비자가 만족할만한 상품을 생산하게 된다. 또한 로컬푸드 직매장 자체에서 주기적으로 잔류농약 검사를 하기 때문에 식품안전에 대해서도 믿고 구매할 수 있다.
박헌영 조합장 "농업인이 존경받는 100년 농협 만들겠다"
여수농협 관계자는 “그간 여문, 웅천지역은 금융시설과 전통시장 등이 부족해 장보기와 은행업무가 불편했다. 이제는 여수농협 종합시설의 개점으로 금융과 쇼핑의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하게 되었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박헌영 조합장은 준공식에서 “농업이 대우받고, 농촌이 희망이며, 농업인이 존경받는 100년 농협을 만들겠다"면서 "하나로마트와 로컬푸드 직매장을 성공시켜 모든 면에서 고른 성장을 반드시 이뤄내겠다”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