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지속가능발전협의회, "국립해양수산박물관 유치, 박람회장 사후활용에 부합해"
남해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공동 발표 "대상지 선정권 가진 전남, 약속이행 방향으로 사업 진행해야"
여수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남해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국립해양수산박물관 전남 건립을 적극 환영한다는 내용의 공동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해양수산부가 전라남도에 건립키로 한 국립해양수산박물관은 국비 1,245억원을 들여 전시관, 체험관, 연구시설 등을 갖출 예정인 바 해양수산 관련 공공 연구기관으로써 충분히 높은 가치를 가졌다고 평가한다”며 “여수시가 제안한 박람회장 부지에 건립되면 훌륭한 접근성에다 기존 해양시설과의 우수한 연계성도 갖추게 돼 건립 취지와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박물관 건립의 목적을 충분히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여수시의회는 지난 19일 전체의원간담회에서 국립해양수산박물관 건립 후보지로 여수세계박람회장을 만장일치로 추천했으며 뒤이어 21일 여수시가 국립해양수산박물관 건립 후보지를 여수세계박람회장으로 확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같은 결정을 두고 여수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남해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여수시와 전라남도가 10여년 이상 고민하며 돌파구를 찾기 위해 애써온 여수세계박람회장 사후활용 방안에도 부합해 그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평가한다”며 “여수시의회가 한 목소리로 여수시 건립을 전폭적으로 지지하는 적극성을 표명하고 부지 지정 및 재정 등 전향적인 자세로 일관하는 모습은 향후 건립과정에서의 순탄함도 기대하게 한다”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그러면서 이들은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의 적극적인 지지도 요청했다. 협의회는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2021년 10월 14일 문재인 전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시에서 개최된 ‘균형발전 성과와 초광역 협력 지원전략 보고' 행사에서 국가균형발전 새 패러다임으로 여수시․남해군 중심 남해안 남중권 신해양·환경수도 조성을 제안하며 협조를 요청드린 바 있다”며 “대상지 선정권을 가진 전라남도는 시군 공모평가라는 시군간 소모적 경쟁 및 갈등을 초래하는 방안보다는 충분한 명분을 갖는 약속이행 방향으로 사업을 진행하기를 촉구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협의회는 “실현 가능성 있는 사업임에도 외면한다면 대통령 앞에서 발표한 신해양환경수도 조성 다짐은 본심과는 다른 포장된 말 뿐이었다는 허탈감과 실망감만을 주게 되고 이 지역민에게 큰 좌절감을 줘 COP33 유치 동력상실 등 큰 파장이 일 것임이 자명할 것으로 우려한다”며 “약속이행의 성실한 자세를 보여 줄 때 우리 여수 및 남해 지속가능발전협의회 등 관련 단체는 모든 역량을 다해 적극 협력해 갈 것임을 선언한다”고 성명서를 끝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