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2023년 첫 회기 마무리... 의원발의 조례안 6건 통과
시 정부 2023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받고 22일 폐회
2023년도 여수시정부 주요업무계획 보고 등이 진행된 여수시의회 제226회 임시회가 22일 폐회했다.
여수시의회(의장 김영규)는 9일간 열린 이번 회기에서 총 34건의 안건을 처리했다고 밝혔다. 안건별로는 조례안 17건, 건의안 7건, 결의안 2건, 동의안 3건, 기타안건 5건 등이었다.
이번 회기를 통과한 의원발의 조례는 여수시 화재대피용 방연마스크 비치 및 지원 조례 등 총 6건이다.
‘여수시 화재대피용 방연마스크 비치 및 지원 조례’는 화재에서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진명숙 의원이 발의했다. 시는 조례를 근거로 공공기관, 공기업, 의료기관, 어린이집‧유치원‧학교, 청소년‧노인‧장애인복지시설, 다중이용시설 등에 방연마스크 비치를 권장할 수 있으며 비치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여수시 침수방지시설 설치 지원 조례’는 수해 예방을 목적으로 주재현 의원이 발의했다. 시는 이를 근거로 침수 관련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피해가 발생 또는 우려되는 건물(주택 및 소규모 상가)등에 침수방지시설을 설치하거나 그에 따른 비용의 일부를 예산의 범위에서 지원할 수 있다.
‘여수시 E스포츠(전자스포츠) 진흥에 관한 조례’는 건전한 이스포츠 문화와 산업기반 조성 및 경쟁력 강화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김철민 의원이 발의했다. 앞으로 E스포츠 시설 및 연구센터 설치, 대회 개최 지원 등 다양한 관련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여수시 시민영양관리 조례’는 시민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홍현숙 의원이 발의했다. 시는 조례에 따라 시민영양관리 시행계획을 매년 수립‧시행해야 한다. 또한 영양취약계층 등에 대한 영양관리사업 및 성별‧생애주기별 특성을 고려한 영양관리 및 지원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여수시 가족돌봄 청소년·청년 지원 조례’는 도움이 필요한 가족구성원을 돌보고 있는 청소년·청년을 사회적·경제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고용진 의원이 발의했다. 시는 가족돌봄 청소년‧청년을 위해 상담 및 심리‧정서 지원, 직업훈련 및 취업 지원, 문화‧체육활동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여수시 물 절약을 위한 절수설비 및 절수기기 설치에 관한 조례’는 강재헌‧박영평‧이석주 의원이 공동 발의했다. 해당 조례는 「수도법」제15조에 따라 절수설비 설치를 의무화하는데 필요한 사항을 규정했다. 시는 절수설비 의무설치 시설에서 절수설비를 설치하지 않으면 그 이행을 명할 수 있다.
다양한 지역 현안을 진단하고 정책을 제안하는 5분 발언은 총 9건 진행됐다.
김영규 의장은 “시 정부에서는 금번 업무보고에서 드러난 문제점과 의원님들께서 제시한 의견에 대하여 시정에 적극 반영해 주시기 바란다”며 “오늘 의결된 조례를 포함한 각종 안건에 대해서도 적극 추진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폐회사에서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