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포인트제, “온실가스 줄이고 현금으로 돌려받자”

1포인트 당 지급단가 1.5원→ 2원으로 상향

2023-03-08     전시은
▲ 여수시와 사)탄소중립실천연대가 봉화산 입구에서 탄소중립 실천 홍보 및 정화활동을 펼치고 있다.

여수시는 2050탄소중립 실현과 COP33 유치를 위해 올해도 ‘탄소포인트제’를 추진한다.

‘탄소포인트제’는 가정, 상가 등에서 전기, 상수도, 도시가스의 사용량을 절감하면 감축률에 따라 탄소포인트가 부여되는 전 시민 온실가스 감축 실천 제도다.

시는 매년 상․하반기에 탄소포인트를 부여하며 인센티브는 절감 비율에 따라 연간 최대 10만원까지 지급한다.

특히 올해는 1포인트 당 지급단가를 작년 1.5원에서 2원으로 상향하고 가입률 제고를 위해 우수 실적 읍면동에게는 포상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 여수시와 사)탄소중립실천연대가 봉화산 입구에서 탄소중립 실천 홍보 및 정화활동을 펼치고 있다.

신청은 여수시민이라면 누구나, 언제든지 탄소포인트 누리집(www.cpoint.or.kr)에서 가입하거나 여수시 기후생태과 또는 읍면동주민센터에 방문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모든 시민이 온실가스 감축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기를 바란다”라며 “아낀 만큼 현금으로 돌려받는 탄소포인제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해에는 1만3,700여 세대가 참여해 3340여 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했으며, 1억8,600여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한편 여수시와 사)탄소중립실천연대는 4일 봉화산 입구에서 탄소중립 비전선포 2주년 실천 홍보 및 정화활동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