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장애도시 조성’ 여수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 이동약자 물품 전달돼

3일 여수시장애인복지관에 이동약자를 위한 휠체어 및 휠체어보조동력장치가 전달됐다.

각 20대씩, 총 2천5백여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한 보임코퍼레이션(대표 한문선)은 2006년에 설립된 여수산단에 위치한 에너지공급회사이다.

이들은 어린이․노인․노숙인 등 어려운 이들을 도울 뿐만 아니라, 국내 대학교 발전 및 연구기금을 기부하는 등 꾸준한 사회공헌으로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보임코퍼레이션은 특히 장애인, 임산부 등 이동 약자에 대한 지원이 무엇보다 우선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따라서 4월 장애인의 달을 맞이해 여수시의회와 연계해 뜻깊은 지원에 나선 것이다.

해당 행사는 여수시의회 강현태 운영위원장 및 민덕희 환경복지위원장이 연계했다. 두 의원은 여수를 ‘대한민국 제1의 무장애도시 및 무장애관광도시’로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제7대에 이어 8대 의회에서도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강현태 의원은 “무장애관광도시 조성에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이 이동권 보장”이라며 “이렇게 뜻깊은 일에 아낌없는 지원을 해준 보임코퍼레이션 한문선 대표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고 마음을 전했다.

전달식에는 강춘안 여수시장애인종합복지관장을 비롯한 휠체어 및 휠체어동력장치를 신청한 10여개 지역 장애인단체 실무자들도 함께 참여했다.

보임코퍼레이션 김태형 부사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무장애도시가 무엇인지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보임코퍼레이션은 여수가 지향하는 무장애도시 조성을 위해 앞으로 직원들과 함께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것이다”라고 이동약자 지원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표명했다.

민덕희 의원은 “무장애도시 조성은 당연한 과제이며, 여수시민 모두가 행복한 공동체 복원에 기초가 되어 보편복지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여수시가 선도적으로 무장애도시를 선포하기를 기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휠체어보조동력장치를 전달받은 복지관 이용자들은 "보임코퍼레이션의 지역사회 사회공헌활동에 감사함을 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