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거북선축제보존회, “축제 장소 변경, 안전 최우선 고려한 조치”
행정안전부에서 직접 축제 현장 점검... 안전 문제 최대 화두 산단 후원금 지원은 해마다 이어진 관행, 시 보조금 올리기 어려워
축제장소 변경...이태원 참사이후 안전 고려한 최우선 조치
여수거북선축제보존회가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축제 장소 변경 등에 대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것이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3일 “언론에서는 축제 개최지 장소를 세계박람회장으로 이전한 건 이순신 장군과 관련한 역사적 배경이 미미하다고 지적했다”며 “축제위원회는 우선 안전을 고려한 조치였다는 것을 말씀드린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거북선 축제를 앞두고 일부 언론에서 축제장소 변경과 여수산단 기부금 후원에 대한 불법보조금 사용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한 해명에 나선 것.
거북선축제보존회 전제민 상임이사는 해명자료에서 “최근 이태원 압사 사고로 수많은 사람이 희생된만큼 개최장소 관련 다양한 의견을 수렴, 이전보다 넓은 장소로 이전하게 된 것”이라 덧붙였다. 또한 행정안전부에서 직접 축제 현장 점검을 나올 정도로 안전 문제가 축제의 최대 화두가 된 만큼 이순신 장군의 역사성을 알리는 장소에서 행사를 진행하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이다.
산단 후원금...여수산단 공장장협회가 30년 넘도록 기부금 후원
이외에도 여수산단 후원금 지원과 관련해 해마다 이루어지는 관행이라고 덧붙였다.
보존회는 “축제를 거듭할수록 인건비와 물가 상승으로 비용이 많이 늘어나지만 그렇다고 여수시에 무작정 보조금을 올려 달라고 할 수 없어 여수산단 공장장 협의회 측에 최소한의 축제 행사비를 후원받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 특정 업체에 요청한 것이 아니라 여수산단 공장장협의회 측 단 한 곳만 요청했으며 이는 30년 넘도록 이어지는 관행이고 그 후원금은 기부금으로 정상적인 절차를 밟아 영수증 처리한다”라고 밝혔다.
축제 보조금 정산 관련해서도 “보존회가 서류를 보완하고 있으며 법적으로 전혀 문제가 없음을 밝힌다”며 “미진한 부분은 보강 중이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보존회는 “작년 축제는 코로나 상황 때문에 10월에 개최된 데 이어 올해는 예년 방식대로 다시 5월에 열리게 되었다”며 “현재 미비한 서류를 보완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보존회는 “이번 거북선축제가 성공리에 개최되기를 바라고 있다”며 “언론의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