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학교스포츠클럽 경기대회' 열려
여수지역 1,400명 학생 28개 종목 참여 종목별 우승팀은 9월 시교육청 대표로 참가해
지역 학생에게 다양한 신체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소통과 축제 문화를 조성하는 ‘2023 학교스포츠클럽 경기대회’가 13일 열렸다.
대회는 방과 후, 토요일 등 다양한 시간대를 활용하여 여수교육지원청 단위 리그로 진행됐다. 초·중·고등학교 약 1,400명의 학생이 28개 종목에 참여했으며 기초체력 신장, 건강증진,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해 선발된 학생들이 실력을 겨루었다.
고등학교 축구 우승팀 여수공고(클럽명 공고FC) 김용준 학생은 “학교에서 선·후배가 스포츠클럽 활동을 통해 재미있게 준비했다. 다른 학교 학생들과 실력을 겨루고 친구가 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참여소감을 전했다.
여수시체육회도 축구, 배구, 배드민턴, 농구, 피구 등 종목단체에서 전문 심판을 지원하는 등 적극 나섰다. 대회 종목별 우승팀은 9월에 개최되는 '전남학생스포츠문화축제'에 전라남도여수교육지원청 대표 스포츠클럽으로 참가한다.
이양옥 웅천초등학교 교장은 “우리 학생들이 스포츠클럽 활동을 통해 건강한 신체와 정정당당하게 실력을 겨루는 스포츠 정신을 모두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다. 학생들의 함박 웃음이 너무 보기 좋았다”고 전했다.
서금열 여수교육청 교육장은 “질문·탄성·웃음이 있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서는 학생 개개인의 건강한 신체와 정신뿐만 아니라 교우관계에서도 건전한 라포가 형성해야 한다. 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서로 존중하고 협동하여 함께 만드는 행복한 미래를 이끌어 가는 인재로서 건강하게 성장해 주길 바란다. 앞으로도 학교스포츠클럽 활동을 활성화하여 학생들의 체력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