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교육청, ‘여·행·토 과학체험 한마당’ 성황리에 마쳐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2023. 여·행·토 창의융합 과학체험 한마당’이 15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여수교육지원청(교육장 서금열)은 알찬 과학체험으로 채우기 위해 늘봄학교 시범사업의 하나인 체험행사를 마련했으며 관내 학생·학부모·교직원 500여 명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다.

이번 체험전은 ‘여수 행복한 토요일’이라는 주제로 미평공원에서 치러졌다. 빛의 굴절을 이용한 체험, 자외선의 역할, 공기 역할을 이용한 놀이 등 다양한 과학 프로그램 외에도 요즘 코딩교육 열풍을 반영한 로봇코딩과 과학을 활용한 마술 공연이 이루어지는 등 규모는 작지만 알찬 운영으로 더운 날씨에도 학생과 학부모의 큰 호응을 이끌어 내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토요일이고 날씨도 좋지 않아서 나오기 싫었지만, 아이들을 위해 나왔는데 재미있는 프로그램도 많고 아이가 너무 즐거워하는 것 같아 보람있다. 이런 기회가 자주 있으면 과학에 대해 흥미가 많이 늘어날 것 같다. 특히 과학마술은 내가 봐도 신기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학부모와 동행한 한 학생은 “과학체험이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그런데 체험을 다 못해서 아쉽다. 다음에 또 이런 체험을 했으면 좋겠다”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행사는 전라남도여수교육지원청(교육장 서금열)이 주최하고, 여수초등과학교사들의 모임인 ‘여수초등과학교과연구회’가 주관했다.

서금열 교육장은 “과학기술 없이 국가 경쟁력을 말하기 힘든 이 시점에 이공계를 기피하는 현상이 갈수록 커져가는 상황이 매우 안타깝다. 이번 체험 행사가 학생들에게 과학이 늘 재밌고 즐거운 것이며, 과학에 대한 자신감과 꿈을 갖게 되는 소중한 계기가 되어, 참여한 학생들 모두가 미래의 과학창의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덧붙여 "이번 체험 행사를 운영한 여수초등과학교과연구회 회원들과 여수시, 한전 등 유관 기관의 협조에 감사드린다”라며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