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창업보육센터, 여수지역 창업·일자리 창출 큰 역할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 창업보육센터가 지역민들의 창업도우미는 물론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는 등 지역 경제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여수캠퍼스 창업보육센터는 8월 현재 환경 엔지니어링, 전기제어장비 제조기업 등 올해 창업한 스타트업 5개 기업을 포함해 모두 15개 기업의 창업을 도왔다. 여기에 근무하는 인력만해도 70여 명이나 된다. 신규창업 기업을 제외한 10개 계속 입주기업의 지난해 매출도 40억원에 이른다.

이같은 성과는 지난 2021년에 비해 매출은 평균 40%, 고용은 30%가 늘어난 것이다. 지난해 창업보육센터를 졸업해 지역에 정착한 3개 기업을 포함하면 총 매출은 70억원이 넘는다.

이는 우연한 성과가 아니라 이미 지난 2000년 대비 매출 30%, 고용창출 17%가 늘어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올해도 입주기업들의 성장이 지속되면서 매출과 고용이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더욱 고무적이다.

실제로, 해조류 이식 및 바다숲 조성에 관한 6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선진해양은 2020년 매출 10억에서 지난해 18억원으로 껑충 뛰어올랐고, 고용인원도 15명에서 23명으로 늘었다.

그동안 여수캠퍼스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해 졸업한 기업은 총 75개 업체로 이들 기업이 고용한 인원은 400여 명에 이른다. 졸업한 기업의 3년 생존율도 92%에 이르는 등 지역민의 창업은 물론 일자리 창출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 같은 실적 덕분에 중소벤처기업부의 평가에서 최근 3년간 연속 최우수 S등급을 받았다. 광주전남지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문영수 학술연구교수는 “그동안 창업보육센터를 거쳐간 지역기업 75개가 현재까지 지역에서 활발한 기업활동을 전개해가면서 지역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어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역민의 창업과 학생들의 청년창업, 그리고 그에 따른 일자리 창출에 이르기까지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