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에서 깨어난 여수 역사... 2024년 역사달력 ‘오늘 여수’ 발간

1월부터 12월까지 여수 발굴유물을 담아

2023-09-08     전시은
▲ 2024년 여수역사달력 ‘오늘여수’

여수시민감동연구소(대표 한창진)가 2024년 여수역사달력 ‘오늘여수’를 펴냈다.

6번째 역사달력은 ‘잠에서 깨어난 여수역사’를 주제로 한다. 여수시민감동연구소는 국립광주박물관이 소장한 여수 발굴유물을 21개 지역으로 분류해 1월부터 12월까지 달력에 담았다. 이외에도 날짜마다 여수에서 벌어진 주요 사건과 새로 발견된 사실들을 기입했다.

한창진 대표는 “그간 전남대, 순천대, 조선대 등의 대학교가 여수에서 발굴하여 소장한 것까지 포함하면 그 규모는 엄청날 것”이라며 “아쉬운대로 광주박물관 소장 여수유물을 1년 365일 달력을 보면서 감상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깊은 잠에서 깨어난 고대 유물이 담긴 여수역사달력 ‘오늘 여수’는 학교 교실, 시청 사무실, 여수산단 공장 사무실, 가정 등에 걸려 시민들을 만날 예정이다. 각 장마다 기입된 QR코드를 통해 다음카페 ‘오늘 여수’ 사이트에 손쉽게 접속할 수 있다.

한창진 대표는 “2024년은 여수시립박물관 개관을 앞두고 있어 역사달력 발간 의미가 어느 때보다 크다”며 “추석 연휴 전에 달력이 도착하면 고향을 방문한 향우들이 받아보고 내가 살아온 여수의 과거와 정체성을 알아볼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어느 해보다 빠르게 편집과 도서등록을 마친 2024년 여수역사달력은 1권에 1만2천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