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여수캠 학군단, 일본 군함도 등 해외 전·사적지 탐방

4학년 학군후보생 11명 2박 3일간 일본 북큐슈지역둘러봐

2023-09-09     전시은
▲  전남대 여수캠퍼스 학군단 해외탐방 기녕사진

전남대 여수캠퍼스 학군단이 지난 8월 31일부터 9월 2일까지 2박 3일간 일본 북큐슈지역에서 해외 전·사적지 탐방을 실시했다. 이번 탐방에는 학군단 4학년 후보생 11명이 참여했다.

여수학군단은 일본의 후쿠오카현, 사가현, 나가사키현에서 백제수성터와 태제부천망궁, 이참평 도요지 등의 역사유적지를 돌아봤다.

또 명성황후를 시해한 ‘히젠도’가 보관되어 있는 ‘구시다 신사’와 조선인 강제징용의 현장인 ‘군함도’, 윤동주·송몽규 시인이 옥사한 ‘후쿠오카 형무소’, 원폭자료관·평화공원·다테야마 방공호와 해상자위대 사세보사료관 등을 방문했다.

탐방에 참여한 이석호 후보생은 “해상자위대 사세보사료관 방문시 일본이 동해와 독도를 일본 영토로 표기한 것을 보고 대한민국 영토수호를 위해 튼튼한 국방의 초석이 될 것을 다짐했다”라고 말했다.

노시찬 후보생은 “글로벌리더로서 외국어 하나쯤은 기본 소양으로서 반드시 갖춰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정웅현 학군단장(중령)은 “이번 해외 전·사적지 탐방을 통해 학군사관후보생들은 가깝고도 먼 나라인 일본의 실체를 직접 보면서, 각자 미래 비전을 정립하고 포부를 다졌다.”며 “더불어 애교심과 소속감을 고취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