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같이 행복한 양성평등' 거북선공원에 마련된 작은 축제

‘2023년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 여수새날상담센터, 양성평등축제 ‘다행’ 에 참여해

2023-09-11     전시은
▲ 여수새날상담센터가 거북선공원에서 열린 ‘2023년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에서 부스를 운영했다.

성평등문화를 조성하고 폭력 없는 시민문화와 성차별 시민의식 향상을 위한 ‘2023년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가 열렸다.

9일 여수 거북선공원에서 ‘다같이 행복한 양성평등, 다행(多幸)'을 부제로 진행된 캠페인은 여수시 주최, 여수YMCA 주관하에 14개 기관이 함께 했다.

양성평등축제 ‘다행’은 성평등 체험과 캠페인 부스, 보물찾기, OX퀴즈 등의 프로그램과 ‘보고 인식하고 그리고, 성평등 쓰리GO’ 사생대회 등 다양한 활동으로 이루어졌다.

이날 여수새날상담센터도 동참하여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시민들의 건강한 성 문화와 여성에 대한 폭력과 차별 없는 건강한 사회 만들기에 힘을 합했다. 성인지감수성 자가진단, 성평등한 단어 맞추기, 성평등 삼행시 짓기 등의 체험부스를 운영해 남녀노소 적극적 참여로 성황을 이루었다.

▲ 양성평등축제 '다행'에 참여한 시민
▲ 양성평등축제 '다행'에 참여한 시민

행사에 참여한 여수새날상담센터 관계자는 “모두가 행복한 가정과 사회를 위해서 일상에서 성차별적인 언행부터 스스로 되돌아 봐야 하며, 성인지감수성을 잃지 않아야 한다는 취지로 부스를 꾸렸다. 참가자들과 함께 공유 하고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통해 호응을 얻었으며, 의식 전환을 위한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는 평이 많았다”고 전했다.

▲ 한 시민이 '성평등' 삼행시를 작성했다.
▲ 여수새날상담센터 관계자. 맨 왼쪽 오현경 센터장

오현정 여수새날상담센터장은 “앞으로 꾸준한 홍보 및 연대활동을 통해 지역사회를 함께 사는 세상, 성폭력 없는 사회, 폭력 없는 세상으로 변화시키도록 꾸준히 나아갈 것을 다짐한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22년 2월 개소한 여수새날상담센터는 오현정 센터장을 필두로 3명의 활동가가 함께 하고 있다. 이들은 성폭력 피해자를 다각적으로 지원하는 기관으로서 성폭력예방을 위한 교육활동, 여성인권 옹호 활동, 성폭력 근절 캠페인 등의 연대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양성평등축제 '다행' 시민참여부스
▲ 양성평등센터 '다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