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봉복지관 장애인교실, “바다 내음 폴폴, 경도섬 한바퀴 ”

롯데케미칼(주), 나들이 9년째 지원 장애인 삶에 활력 주는 사회공헌을 실천

2023-10-13     김연우
▲ 경도 cc 클럽하우스 세이지우드 앞 단체사진  ⓒ김연우

쌍봉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종진) 장애인 햇터교실이 롯데케미칼 여수공장지원으로 가을나들이를 다녀왔다.

롯데케미칼(주)(본부장 박수성) 지난 2015년부터 9년째 여름계곡나들이, 가을단풍나들이를 후원해주어 장애인들의 삶에 행복한 희망을 주고 있다.

11일 경도 섬에서 진행한 이번 행사는 일상생활 외출의 기회가 적은 장애인에게 여가생활을 통한 삶의 활력소를 제공하고자 기획했다. ‘햇터교실’ 장애인15명과 자원봉사자가 함께했다.

경도는 경도항에서 섬 반대편 끝 3km가 채 안되어 동네 산책하기 좋다. 우리도 이른 점심을 먹고 섬을 돌았는데 소박한 어촌마을과, 바다에 접해있는 골프코스가 만들어내는 멋진풍경이 산책 내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 경호초등학교 운동장 신발멀리던지 게임  ⓒ김연우
▲ 경호초등학교 운동장  최종 승리한팀이  만세 환호성! ⓒ김연우

생일을 맞이한 햇터교실 이용인 주*화 씨는 “배타고 와서 축하파티를 하니 기분이 좋아요“ 라며 상기된 표정으로 미소를 지었다. 또 다른 이용자 김*우씨는 ”신발 멀리던지기, 이어달리기 계주에서 우리 팀이 우승해서 기뻐요! 다음에도 또 오고 싶다“며 박수를 쳤다.

경호교회에서도 목사님의 진행으로 이용자들의 노래자랑, 웃음치료와 경도CC 내 세이지우드 카페에서 문화체험을 하며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겼다.

▲ 바다가 보이는 경도 cc 세이지우드 카페 문화체험을 즐기고 있다.ⓒ 김연우

롯데케미칼 샤롯데’봉사단은 공장점검기간 셧다운 때문에 참여하지 못하고 “지역사회에 취약계층인 장애인들을 항상 응원하고 지지한다” 며 “함께하지 못해 미안할 따름이다”는 말을 전해왔다.

한편 쌍봉종합사회복지관 장애인햇터교실프로그램은 2015년부터 발달장애인 15명이 내일의 도약을 꿈꾸며 자립을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는 장애인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