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시민으로 성장...전남대학교 글로벌교육원 이중언어공부방 종강식

전남대학교 글로벌교육원은 학생과 학부모 약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중언어공부방 종강식을 개최했다.

9일 이중언어공부방은 교육국제화특구사업의 일환으로 여수교육지원청과 글로벌교육원이 업무협약을 맺고 2021년도부터 3년째 글로벌교육원이 운영하고 있다.

매주 주말 100여명의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다문화가정 학생의 부모 출신국 언어의 읽기, 쓰기, 말하기 교육을 통해 언어 재능을 조기에 발굴하여 부모-자녀 간 상호 이해를 돕고 건강한 자아정체성을 확립하여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할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번 이중언어공부방은 5월 13일에 시작하여 약 8개월간 시행됐다. 베트남어를 비롯한 7개 언어 15개 분반, 체육, 미술, 가야금, 해금, 첼로, 플루트 교실과 같은 특별활동 다양한 교실이 함께 운영됐다.

특히 올해는 재학생들을 활용한 학습멘토링, 중도입국 한국어 교육봉사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지역사회에 대해 관심을 갖고 공동체 역량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글로벌교육원 고승욱 원장은 “지역 대학과 교육기관 간 네트워크 구축과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대학 지역사회에 갖는 책무이행과 지역사회연계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