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미래 내일 일경험 지원 사업’ 운영기관 (사)전남여수산학융합원 선정돼

총 사업비 3억여 원 예산 확보... 기업탐방형·프로젝트형 업무경험 제공

2024-04-02     조찬현
▲  (사)전남여수산학융합원 ⓒ여수융합원 제공

㈔전남여수산학융합원(원장 정강)이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 운영기관에 최종 선정됐다.

올해 2월부터 진행한 운영기관 공모에는 총 285개 기관이 청년 7만5000명을 대상으로 하는 일경험 프로그램을 설계해 신청했다. 이는 고용부의 올해 지원 목표인 4만8000명을 크게 상회하는 규모다.

이 중 이번에 선정된 운영기관(214개소)은 인턴(1만9000명), 프로젝트(6000명), 기업탐방형(1만5000명), ESG 지원형(8000명)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청년과 연계하는 등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인턴형 87개 △프로젝트형 39개 △ESG지원형 38개 △기업탐방형 50개 등이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은 최근의 채용 경향이 수시·경력직 중심으로 변화함에 따라 직무 경험을 필요로 하는 청년에게 다양한 양질의 일경험 기회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년은 현장 직무 역량을 키우고 기업은 우수한 인재를 탐색할 수 있다.

㈔전남여수산학융합원(원장 정강)은 총 사업비 3억여 원을 확보해 기업탐방형, 프로젝트형 등으로 유형별 맞춤형 지원을 실시한다.

기업탐방형은 참여청년(15세 ~ 34세 이하 청년)이 기업에 방문하여 직무탐구, 현직자 멘토링, CEO/인사담당자 대화 등을 통해 청년의 미래 진로 설정 및 직무 탐색을 도와주는 지원 사업이다.

프로젝트형은 4인 내외 프로젝트팀이 직무 기반 실전형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업무 경험을 제공하고 취업을 위한 결과물을 도출하여 취업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청년과 참여 기업에게는 지원금과 수당이 지급된다.

고용노동부는 이번 사업이 청년에게는 현장 직무를 체득해 노동시장으로 진입할 수 있는 징검다리가 되고, 기업에는 청년 인재를 탐색하는 기회가 될 수 있으며, 현장 직무를 경험하고 입사한 청년의 경우 실제 직무와 적성의 괴리로 인한 조기 퇴사도 줄어들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여수산학융합원(원장 정강)은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시군 지원사업 △에너지 자급자족형 인프라 구축 및 운영사업 △스마트 플랜트 방폭 및 화재안전 인프라 구축사업 등을 통해 지역 일자리 창출 및 전문인력 인재양성 등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