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여수시장배 힐클라임대회' 성황리에 마무리

여수시(정기명 시장)가 주최하고 여수시자전거연맹(박종남 회장)에서 주관하는 ‘제10회 여수시장배 힐클라임대회’가 13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힐클라임이란 오르막으로 이뤄진 일정 코스를 최단시간에 주파하는 기록경기로 여수시자전거연맹이 매년 추진하고 있다.

대회 코스는 화양면 나진초등학교에서 시작해 여수디오션리조트 골프장을 거쳐 화양면 고봉산에서 다시 나진초등학교로 돌아온다. 박 회장은 “초등학교를 시작지점으로 삼아 차도 침범을 최소화하였다”고 선정했다.

이날 대회 전체 구간 길이는 43키로에 달하며 이중 콤 구간만 2.2키로에 달하는 오르막에서 경쟁을 치러 남자 로드, 남자 MTB, 여자 통합 3개 분야에서 각 3명의 수상자, 총 9명에게 상장과 상금을 전달했다.

박종남 회장은 “과거 산악자전거대회의 성격을 벗어나 작년부터 힐클라임대회로 바뀌었다. 힐클라임대회는 자연을 훼손시키지 않으며 참가자도 안전하게 자전거를 운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동호인 1,500명과 이사 30명으로 이뤄진 여수시자전거연맹은 누구나 자전거를 편하게 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박 회장은 “환경을 해치치 않는 무탄소 자전거 이용자가 많이 늘어나는 것이 우리 연맹의 바람이다. 앞으로 자전거활용을 통한 환경개선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