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 49해전 항로 탐사 나선다

22일 여수 이순신마리나 출항 이효웅 대장, 스키퍼 조원옥 등 7인 왕복 1,100km

2024-05-21     오문수
▲ 항해 코스 ⓒ이효웅

나라와 바다를 사랑하는 이들이 충무공 이순신 장군 49해전 항로 탐사에 나선다.

탐사대장 이효웅씨를 비롯해 오문수, 궁인창, 김낙현, 김연빈, 박석룡 대원과 율리안나(Juliana)호 선장이자 스키퍼 조원옥씨는 바다를 애인처럼 사랑하는 사람들이다.

초등교사 출신 이효웅 대장은 3년간 배를 만들어 전국 8천 킬로미터를 항해한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스키퍼 조원옥씨는 6년전 미국 LA에서 요트를 타고 6개월 만에 이순신 마리나에 도착하기도 했다. 이들이 항해할 부산에서 명량까지의 거리는 약 500㎞로 왕복 1,100㎞쯤 된다.

이들은 22일(수), 여수 이순신 마리나를 출발해 보름 동안 항해하면서 이순신 장군의 얼이 담겨있는 해전 현장을 방문하고 임진왜란 당시 산화한 조선 수군을 위해 고유제도 지낼 예정이다.

▲ 율리안나(Juliana)호

율리안나호는 돛을 단 요트다. 이번 항해가 무엇보다 의미있는 것은 임진왜란 이후 돛단배로 해전 현장을 돌아보는 것은 처음이기 때문이다.

이들은 당시의 어려움을 몸소 겪으며 충무공의 호국정신을 되새겨볼 예정이다.

▲ 이효웅, 오문수, 궁인창, 김낙현, 김연빈, 박석룡 대원과 율리안나(Juliana)호 선장이자 스키퍼 조원옥씨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 49해전 항로 탐사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