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양환경보전협회, 하수종말처리장 처리수 해양오염... 어업피해조사 촉구

여수시 동절기 하수종말처리장 운영에 대해 강한 의문 제기 시장 면담 방관 시 “해양수산청이나 해양수산부에 민원 제기할 터"

2024-07-04     조찬현
▲여수시 하수종말처리장 ⓒ구글 캡처

사단법인 여수해양환경보전협회(회장 김영채)가 여수시 하수종말처리장 처리수의 해양오염문제를 지적하며 방류구 주변 어업피해조사 용역 추진을 촉구하고 나섰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여수해양환경보전협회는 지난달 27일 여수시에 보낸 문서에서 여수시가 “하수종말처리장 운영과 관련하여 관련법 기준에 의한 방류수 수질검사와 수질 기준을 준수하고 있다는 원론적인 답변으로 일관하고 있다”라며 반발하고 있다.

이들 협회는 “여수시 생활폐수 정화는 7월~10월까지만 정상적으로 정화될 수 있다”며 “수온 25도 이하인 동절기에는 (미생물이)활동하지 않는다”라며 동절기 하수종말처리장 운영에 대해 강한 의문을 제기했다.

이어, “하수종말처리장에서 방류한 하수 오염수로 인한 어업인들의 피해가 실로 크다며 이와 같은 내용에 대해 여수시에 서면질의를 해놓은 상태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 2011년 여수하수종말처리장 방류구 주변 어업 피해 조사 용역 실시 이후 현재까지 방류수가 급격히 증가하여 어업피해가 급증하고 있는 현실적인 문제에 대하여 거듭 어업피해조사 용역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했다.

덧붙여 “방류구 주변 해역의 어업인 입장에서는 날로 해수 오염이 증가되면서 (수산물)생산량이 급감하고 있어 적정수준의 방류수가 50% 미만의 정화수준으로 의심된다”며 “보다 구체적이고 과학적인 하수처리 근거를 제시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김영채 회장은 “여수시에서 본 협회가 요구하는 시장 면담을 지금처럼 방관한다면 협회는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이나 해양수산부에 민원을 제기 책임을 물을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