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도심에 쓰레기 산더미 방치... 주민들 원성 자자해
돌산 우두리 주민들 “빠른 정비로 도시 면모를 갖춰주었으면 한다”며 불편 호소
2024-09-25 조찬현
여수 돌산 우두리 도심 한가운데 방치된 쓰레기가 산을 이루고 있어 원성이 자자하다.
25일 현장에서 만난 한 주민(여. 54)은 “버려진 쓰레기가 너무 많아 볼썽사납다며 하루빨리 시에서 치워주었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또 다른 주민 A씨는 “두어 달 전부터 하나둘 늘어나기 시작하더니 쓰레기가 공터에 산더미처럼 쌓였다”고 전했다.
도심 한가운데 공한지다. 빈 땅에는 버려진 각종 생활 쓰레기가 널려 있다. 여수 돌산읍 우두리 도심 속인 이곳에는 누군가 모아 놓은 듯한 쓰레기가 모이고 모여서 쓰레기 산을 이뤘다.
여수시에서 설치한 ‘이곳은 쓰레기를 버리는 장소가 아닙니다.“라는 팻말에는 전혀 관심이 없다.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방치되고 있는 쓰레기는 종이박스와 폐플라스틱 통 등 생활 쓰레기가 주로 노출돼 있다.
바로 옆 편의점이 있는 곳도 마찬가지다. 무단투기 방지를 위해 설치한 CCTV 곁에도 생활 쓰레기 더미가 보인다.
MG돌산새마을금고 근처 모퉁이에도 쓰레기가 무단 방치되어 있다.
이 지역 여기저기에 버려져 방치된 쓰레기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주민들이 떠안고 있다.
또한, 인도 곳곳 보도블럭 위에는 잡초가 무성하게 자라 풀밭을 연상케 하고 있다.
주민들은 방치된 쓰레기 더미와 무성한 잡초 등에 대해 ”빠른 정비로 도시 면모를 갖춰주었으면 한다“며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