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탐방] 캠핑문화가 바뀐다...감성캠핑 럭셔리 글램핑장 가보니
6일 오픈 돌산굴구이와 럭셔리 캠핑문화의 조화 돌산 명물 꿈꾸는 비토애 럭셔리 글램핑장 박정우 대표 "돌산명물 캠핑문화 선도하겠다"
여수의 글램핑 문화의 선두주자답게 새로운 캠팽문화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이곳에 오면 여수굴구이와 함께 글램핑 문화를 즐길수 있는 센세이션한 바람을 일으켜 고객들에게 멋진 추억을 선사하고 싶어요.
여수시 돌산 안굴전에 위치한 비토애 럭셔리 글램핑장 박정우 대표의 말이다. 6일 오픈식을 하루 앞두고 글램핑장을 탐방했다.
굴구이와 글램핑이 만나면?
요즘 여수에서 가장 핫한 제철음식은 바로 굴구이 요리. 서민갑부로 이름난 정우굴구이를 운영하며 돌산을 지켜온 그는 또다른 사업을 구상한지 수년만에 캠핑장을 만들기로 결심했다.
정우굴구이 바로 맞은편 걸어서 2분거리에 위치한 약1600평 규모의 글램핑장 대공사가 시작됐다. 올 1월에 시작한 공사는 11월에 준공검사가 떨어지기까지 무려 1년의 시간이 소요됐다. 글램핑장은 1층과 2층에 총 14개동을 갖췄다. 몽골천막 입구 지퍼를 열고 숙소에 직접 들어서니 시원한 오션뷰를 감상할 수 있는 테이블 2개가 놓였고, 입구에는 주방이 펼쳐진다.
하늘과 바다가 확트인 글램핑장에서 안굴전 앞바다를 보며 지글지글 익어가는 숯불구이와 함께 불멍을 때리면 세상에 부러울게 없겠다. 11평 규모 내부는 투베트 침대와 샤워장이 있다. 14개 글램핑장 정중앙 야외에는 사계절 수영을 할 수 있는 넓직한 온수풀장까지 갖춰 '먹방과 펀'을 더한 럭셔리 글램핑장은 이곳만의 또다른 매력.
글램핑장 가격은 월~목요일 기본 객실가는 17만원. 2인기준에 1명 추가시 2만원 상당의 추가요금이 발생한다. 최대 4인까지 이용이 가능하고 주말요금은 토요일 기준 30만원 선이다. 특히 자신의 캠핑카를 가져와 즐기는 차박족을 위한 남녀 화장실과 샤워장까지 편의시설을 갖췄다.
하늘 바다 별빛 ...갬성에 빠지다
비토애 글램핑 박정우 대표에게 이곳에 글램핑장을 하기로 결심하게 된 동기를 묻자 ”수년전부터 펜션사업을 할까 많은 고심을 했지만 돌산에 펜션이 너무 많이 난립되어 있어 글램핑장을 짓기로 최종 결심했다“면서 ”펜션보다 요즘 새로운 트랜드로 떠오른 감성글램핑을 즐기며 새로운 캠핑문화를 맛보시길 추천한다"라고 말해 맛과 펀을 겸비한 여수여행의 새로운 변화가 기대된다.
고급진 캠핑을 글램핑이라 부른다. 일명 '감성캠핑' 또는 '갬성'이라 말한다. 개인의 감성을 표현하는 용어인 '갬성'은 감성이나 분위기를 독특하게 표현하는 신세대 갬핑족 용어다.
고기와 야채는 무한리필 ...불멍에 빠지다
바람과 별빛과 햇빛 그리고 낭만이 공존하는 이곳 글램핑장은 마치 호수같은 안굴전 바다에 갯펄이 드러나면 더 압도된다. 바로 옆에는 예술랜드가 자리해 대관람차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숯불고기를 구워먹으면서 불멍 때기기 딱 좋은 비토애 글램핑장의 자랑을 묻자 박 대표는 ”갯펄과 바다를 볼수 있고, 확트인 전망을 가진 오션뷰와 여수에서 가장 럭셔리한 글램핑을 즐길 수 있는 캠핑장“이라며 ”고기와 야채는 무한리필로 사계절 즐길 수 있는 온수 풀장을 갖춘 럭셔리 캠핑장“이라고 소개했다.
캠핑과 글램핑의 차이는 뭘까? 캠핑은 일일이 짐싸들고 장보고 스스로 준비를 해야하는 반면 글램핑은 몸만와서 가볍게 즐기는 캠핑이라는 차이가 있다.
이날 만난 산청 비토애 글램핑장을 이용해본 한 캠핑족은 “애들과 낮에는 수영하고 밤에는 고기와 고구마도 구워먹으며 오로라 불멍을 때린 기억이 너무 좋아 다음에 또 가기로 했는데 아직 못갔다"면서 "여수에 글램핑장이 생겼으니 꼭 와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글램핑이 좋은 이유는 놀러가면 엄마들이 하나부터 열까지 음식을 다 준비해 가야하지만 글램핑은 아이들 수영복과 몸만 가면 되니까 너무 좋다. 겨울에도 온수풀장이 있어 꼭 이용해 보고 싶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