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사년 2025년 새해...여수 해돋이 명소는?
김도정 사진작가, 여수 돌산 무슬목 일출 명소로 추천 정종현 사진작가, 오동도 방파제 해돋이 으뜸으로 꼽아
푸른 용의 해 갑진년이 저물고 이제 하루가 지나면 2025년 푸른 뱀의 해 을사년 새해 아침이 밝아온다. 새해 소원성취의 기운을 받을 여수 해돋이 명소는 어디가 좋을까?
여수 돌산 무슬목... 일출 명소
김도정 사진작가는 여수 돌산 무슬목을 일출 명소로 추천했다. 무슬목의 일출은 몽돌밭에서 해맞이하는 관광객들의 모습이 또 다른 멋진 볼거리로 다가온다며 추천 이유를 설명했다.
“관광객들이 몽돌밭에 해맞이 보려고 나와 있고 해가 앞에서 뜨니까 사진에 담기에 좋습니다. 그래서 무슬목에 자주 갑니다.”
김 작가는 회사 사진 동호회와 함께 해를 찾아 30년을 누볐다.
그는 드론을 통해 보는 “여수는 진짜 아름답다”라며 “<여수넷통뉴스> 독자 여러분이 무슬목의 일출을 통해 복 많이 짓는 을사년 새해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오동도 방파제에서 떠오르는 해돋이, 으뜸
정종현 사진작가는 오동도 방파제에서 떠오르는 해돋이를 으뜸으로 꼽았다.
“새해 되면 해돋이 사진은 오동도 방파제에서 떠오르는 해가 최고예요. 그곳은 사람들이 많이 안 가서 사진을 담기에 좋아요.”
정 작가는 바다에서는 운이 좋으면 오메가 일출을 만나기도 한다고 했다.
그는 “운 좋게 해가 생각했던 대로 딱 떠오르면 올해는 아마도 좋은 일들이 많이 생기겠다”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했다. 또한, 오동도 방파제는 접근성이 좋아 “여행자들한테 가장 추천하고 싶은 곳”이라고 말했다.
삼면이 바다인 여수는 일출 명소가 유난히 많다. 우리나라 4대 관음 기도처 중 하나인 돌산 향일암을 비롯하여 용월사와 작금등대, 화정면 백야도의 백야등대, 검은 모래 해변의 만성리, 소호요트장, 구봉산, 무선산 등이 해를 향해 소원을 빌기에 좋다.
2025년 새해에는 가족과 함께 여수 해돋이 명소에서 힘차게 떠오르는 해를 바라보며 각자의 소원을 빌고 새로운 희망을 다짐해보자.
윤석열 탄핵 정국의 혼란이 하루빨리 정리되고 우리 대한민국 국민이 화합과 번영의 길로 나아가길 빌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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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정부가 지난 29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7일간을 국가애도기간으로 선포한 가운데, 여수시는 오는 31일부터 새해 1일까지 예정돼 있던 ‘제29회 여수향일암일출제’ 행사를 30일 취소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