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여행] 오동도 유람선 선상 불꽃투어...이 바다를 너와 함께

여수의 밤은 아름다운 추억으로 마음속 깊이 새겨진다

2025-01-11     조찬현
▲유람선 이사부크루즈에서 쏘아 올린 불꽃 ⓒ조찬현

오동도 유람선에서 바라보는 야경불꽃투어는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사를 불러온다. 아기자기하고 예쁜 불꽃이 여수 바다 밤하늘에서 터질 때면 가슴에는 알 수 없는 행복감이 스르르 스며든다.

오동도 입구 선착장에서 출발한 오동도 유람선은 거북선대교를 경유 여수시가지와 장군도를 거쳐 오동도 일주 후 불꽃을 관람한다. 선상 야경 불꽃을 관람 후에는 다시 오동도 입구 선착장으로 되돌아온다.

▲오동도 유람선에 승선해서 이사부크루즈에서 쏘아대는 야경 불꽃은 참으로 아름답다. ⓒ조찬현

오동도 유람선 관람 불꽃은 이사부크루즈에서 쏜다. 하지만 불꽃은 다른 배에서 봐야 더 멋있다는 사실, 오동도 유람선에 승선해서 이사부크루즈에서 쏘아대는 야경 불꽃은 참으로 아름답다.

선상에서 바라보는 여수 밤바다는 정말 아름답다. 버스커버스커의 <여수 밤바다>노래가 울려 퍼지면 여수의 밤은 아름다운 추억으로 마음속 깊이 새겨진다.

▲여수 돌산대교 야경 ⓒ조찬현

다음은 여수 밤바다 노랫말의 일부다.

아 아 아 아 아 아 아
너와 함께 걷고 싶다
이 바다를 너와 함께 걷고 싶어
이 거리를 너와 함께 걷고 싶다
이 바다를 너와 함께 걷고 싶어
여수 밤바다
여수 밤바다 이 바람에 걸린 알 수 없는 향기가 있어
네게 전해주고파 전활 걸어 뭐하고 있냐고
나는 지금 여수 밤바다 여수 밤바다

오동도 동박새꿈정원카페, 특허받은 동백꽃잎차
따끈한 차 한잔에...봄기운이 아른거리며 다가오는 느낌

▲오동도 동박새꿈정원이다. ⓒ조찬현

오동도 동박새꿈정원이다. 오동도 등대 근처에 자리한 이곳 카페는 소박하고 아름다운 매력이 있다.

언제 찾아가도 동백꽃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오동도를 찾는 이들에게 필수코스인 멋진 포토존이다.

이곳에 가면 꼭 한 번쯤은 맛봐야 할 향기로운 차가 있다. 특허받은 동백꽃잎차다. 여수 오동도 동박새꿈정원 카페의 대표 메뉴로 한잔에 4천 원이다.

▲ 동백꽃잎차는 천상의 맛이다. ⓒ조찬현

정원 벤치에 앉아 마시는 동백꽃잎차는 천상의 맛이다. 상큼하면서도 달콤하게 스며오는 차 한잔에 심신의 피로가 저절로 풀리는 듯하다.

산다화로 알려진 동백꽃잎차는 우리 몸의 피를 맑게 해 준다. 또한, 타박상이나 어혈을 잘 풀어주고 암 독소 해독은 물론 이뇨작용이 있어 노폐물을 잘 배출시켜준다.

오동도 동박새꿈정원의 따끈한 동백꽃잎차 한잔에 어느새 이내 몸에는 봄기운이 아른거리며 다가오는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