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경찰서, 보이스피싱 피해 막아내... 신속 대처 ‘화제’

3,500만원 보이스피싱, 경감 윤대중 신속차단

2025-01-10     손지선
▲ 여수경찰서 윤대중 경감.ⓒ여수경찰서

지난 7일 오후 12시경 쌍봉지구대 앞에서 의심스러운 행동을 보이던 한 시민을 발견한 윤 경감은 즉시 상담에 나섰다. 면담 과정에서 해당 시민은 대검찰청 검사를 사칭한 보이스피싱 범죄조직과 통화 중이었으며, 현금 3,500만원을 전달하려 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윤 경감은 즉각 범죄 행위를 차단하고, 피해자의 휴대전화에 설치된 악성 애플리케이션을 제거했다. 또한, 피해자의 계좌와 카드에 대한 사용 정지 조치를 취해 추가 피해를 막았다.

조사 결과 피해자는 자신이 보이스피싱 범죄의 표적이 됐다는 사실을 전혀 인지하지 못한 상태였다. 범죄조직은 정교한 심리 조작으로 피해자를 현금 인출까지 이르게 했으며, 수거책에게 돈을 건네기 직전 상황에서 경찰의 개입으로 피해를 면했다. 이는 경찰의 면밀한 관찰과 신속한 조치가 없었다면 거액의 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던 아찔한 순간이었다.

여수경찰서(서장 박규석)는 "수사기관이나 금융감독원을 사칭해 금전을 요구하거나, 계좌 보호를 명목으로 돈을 이체하라고 요구하는 것은 100% 보이스피싱 사기"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의심스러운 전화는 즉시 끊고 해당 기관에 직접 방문해 확인하거나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라며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