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확산…‘예방접종‧마스크 착용’ 동참하세요
전남도, 15~30일 집중 캠페인…설 앞두고 병문안 자제 요청
전라남도가 지역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급증하고, 전국적으로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등 호흡기 감염병이 유행하고 있어, 지역사회 확산 차단을 위해 전 도민 ‘마스크 착용 동참’ 캠페인에 나선다.
이번 ‘마스크 착용 캠페인’은 ‘외출시, 꼭 마스크를 착용해요!’라는 슬로건으로 15일부터 설 연휴가 끝나는 30일까지 집중한다.
캠페인을 통해 ▲의료기관, 마트, 학원 등 다중이용시설 방문 시 ▲버스, 택시 등 대중교통 이용 시 ▲요양병원, 요양시설 등 감염 취약시설 방문 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장한다는 방침이다.
전남도는 동절기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해 지난 12월 마스크 등 방역물품 11만 9천 개를 배부하고, 이번 독감 등 호흡기 감염병 유행 차단을 위해 마스크 7만 개를 추가 배부했다.
현재 유행하는 독감은 2가지 유형(H1N1·H3N2)이다. 12월 셋째 주부터 증가추세를 보이는 인플루엔자 의심환자는 1월 첫째 주 122명으로 전주보다 1.2배 늘었다.
《의사환자 분율(ILI) : 외래환자 1천명당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전국)12월 2째주13.6명 →12월 3째주31.3명 →12월 4째주73.9명 25년 1월 1째주 99.8명
(전남)12월 2째주 7.0명 →12월 3째주37.3명 → 12월 4째주99.5명 25년 1월1째주122.0명
* 도내 표본감시의료기관 운영: 11개소
연령대별로는 7~12세가 25%로 가장 많고 19~49세 20%, 13~18세가 19% 순으로 활동량이 많은 연령층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따라 전남도는 13일 시군보건소와 긴급 영상회의를 열어 인플루엔자 등 호흡기감염병 발생과 예방접종 현황을 공유하며, 예방대책을 논의하는 등 적극적인 선제 조치에 나섰다.
또한 지역사회 확산 예방을 위해 언제 어디서나 마스크 착용을 생활화하도록 도·시군 캠페인 등 홍보를 강화하고, 고위험군 미접종자뿐만 아니라, 의료기관과 감염 취약시설 종사자까지 예방접종을 적극 실시하기로 했다.
< 2024-2025절기 독감(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대상자별 접종 지원기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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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분 |
사업기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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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
⦁2회 접종 대상자 |
’24.9.20.(금)∼’25.4.30.(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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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접종 대상자 |
’24.10.2.(수)∼’25.4.30.(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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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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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0.2.(수)∼’25.4.30.(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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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
⦁75세 이상 |
’24.10.11.(금)∼’25.4.30.(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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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세~74세 |
’24.10.15.(화)∼’25.4.30.(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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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69세 |
’24.10.18.(금)∼’25.4.30.(수) |
특히 설을 맞아 병문안 자제 홍보 주간을 15일부터 24일까지로 정해 운영, 의료기관에서의 호흡기 감염병 예방에도 힘쓰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