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경, ‘25년 연안안전지킴이 모집에 나서

연안해역 특성에 정통한 지역주민을 연안안전지킴이로 위촉 -

2025-03-06     조찬현
▲연안안전지킴이 채용 포스터 ⓒ여수해양경찰서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최경근)는 “5월부터 10월까지 연안 위험구역에서 활약할 ‘연안안전지킴이’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연안안전지킴이는 연안의 특성을 잘 아는 지역주민을 위험 장소 곳곳에 배치하여 물 때, 안전수칙 등 정보 안내, 위험표지판과 인명구조장비함 등 안전시설물 점검, 그리고 연안사고 발생 시 신속한 신고・구조지원 등 해양경찰의 연안안전 업무를 보조하는 해양안전 도우미이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3월 6일부터 25일까지 20일간의 공고기간을 거쳐, 4월 1일까지 접수 받으며, 서류심사와 체력·면접 평가를 거쳐 14명(예비 인력 2명 포함)을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연안안전지킴이 활동하는 모습 ⓒ여수해양경찰서

선발 대상은 19세 이상의 연안 지역 주민으로 건강 상태가 양호하고 연안 사고 예방 활동에 경험과 열의가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특히 저소득 취약계층, 해양 안전 분야 자격증 소지자, 경찰·군인·소방 등 관련 업무 유경험자를 적극 채용할 방침이다. 자세한 내용은 여수해양경찰서 홈페이지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안안전지킴이 활동하는 모습 ⓒ여수해양경찰서

최종 선발된 연안안전지킴이는 오는 5월부터 10월까지 여수·고흥 지역 내 연안 위험구역 6곳에서 2인 1조로 활동하며, 매달 17일에 걸쳐 3시간씩 순찰 및 안전계도 등 임무를 수행한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지역 사정에 정통한 지역 주민을 위촉함으로써 연안 사고 예방 및 효율적인 민·관 안전관리 체계 마련과 더불어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