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2025년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 추진

4개 사업 시행, 620명 어르신 대상 맞춤형 돌봄 서비스 제공

2025-03-31     손지선
▲물리치료사가 돌봄 필요어르신 가정을 방문하여 맞춤운동지도를 하고 있다. ⓒ순천시

순천시는 요양병원ㆍ시설 입원 경계선상에 있는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2025년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을 지난 24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이 병원이나 시설이 아닌 자신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역사회에서 개개인의 욕구에 맞는 일상생활, 건강, 돌봄 서비스를 통합하여 제공하는 돌봄 시책이다.

시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노인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을 시범 운영한 데 이어, 2023년부터는 지역 특성에 맞는 순천형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으로 방문진료, 방문운동지도, 건강식사, 건강식재료지원 등의 돌봄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물리치료사가 돌봄 필요어르신 가정을 방문하여 맞춤운동지도를 하고 있다. ⓒ순천시

2025년에는 어르신들의 만족도가 높은 건강식사, 건강식재료지원에 건강밀키트지원을 신규로 추가하여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방문운동지도 서비스는 월 2회에서 월 4회로 확대 지원하여, 총 4개 사업에 620명의 어르신들이 혜택을 받게 된다.

통합돌봄 서비스가 필요한 어르신들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여 자격 여부를 확인 후 필요한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노인이 노인을 돌보는 초고령화 사회에서 지역사회의 돌봄 역할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존중받으며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