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상공회의소, 지역 우수인재 발굴에 발 벗고 나서

여수상공회의소 주최, 대학·특성화고 7개교 참여 지역 기업 맞춤형 인재 발굴 및 취업 연계 기반 마련

2025-04-02     조찬현
▲‘산업 연계 및 우수 인재 발굴을 위한 업무 협약식’ 을 가졌다ⓒ여수상공회의소

여수상공회의소(회장 한문선)가 산업과 연계한 지역 우수인재 발굴에 발 벗고 나섰다.

2일 오전 11시 여수상공회의소는 ‘산업 연계 및 우수 인재 발굴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여수상공회의소를 비롯해 전남대학교, 한영대학교, 순천제일대학교, 여수석유화학고등학교, 여수정보과학고등학교, 여수공업고등학교, 진성여자고등학교 등 총 8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교육과 산업이 함께 지역의 미래를 설계하는 협력의 장으로 진행됐다.

▲‘산업 연계 및 우수 인재 발굴을 위한 업무 협약식’ 을 가졌다ⓒ여수상공회의소

이번 협약은 산업 현장의 급격한 변화와 지방소멸이라는 국가적 과제 속에서, 지역 청년들이 지역에서 배움과 성장을 이어가고, 지역 기업은 실무형 인재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고등학교와 대학교가 함께 참여한 이번 협약은 단기 현장실습부터 중장기 채용 연계까지 아우르는 통합형 산학협력 체계를 지향하며, 지역 내 교육-취업-정착을 연결하는 실질적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산업 연계 및 우수 인재 발굴을 위한 업무 협약식’ 을 가졌다ⓒ여수상공회의소

이날 협약에 따라 참여 기관들은 △ 졸업 예정자 및 졸업자의 취업 연계 지원 △ 실무형 교육과정 공동 개발 및 맞춤형 직무교육 △ 인턴십 및 현장실습 확대 △ 진로 멘토링 및 취업상담 프로그램 운영 △ 정부 고용지원 정책 정보 공유 및 연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한문선 여수상공회의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지역의 청년들이 나고 자란 고향에서 자신의 꿈을 키우고, 지역 기업이 필요로 하는 핵심 인재로 성장해 나갈 수 있어야 한다”며 “이번 협약이 인재와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의 시작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여수상공회의소는 앞으로도 교육기관과 긴밀한 협력 속에서 현장실습 기회와 취업 연계는 물론, 지역에서 꼭 필요한 인재를 직접 길러낼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협약 체결 이후에는 기관 간 협약 내용을 공유하고 실질적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가 진행되었으며, 참석자들은 협약의 의미를 되새기며 함께 기념촬영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학교와 기업! 함께 갑니다!”라는 구호를 외치며 교육과 산업의 상생 의지를 함께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