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상공회의소, 여수지역 금융기관장 초청 간담회 개최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 박철우 기획조사부장 ‘트럼프 관세정책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 특별강연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한목소리로 촉구

2025-04-17     손지선
▲간담회 단체 모습 ⓒ여수상공회의소

여수상공회의소는 16일 여수상공회의소 소통마루에서 한국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신용보증기금,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부동산원, 전남신용보증재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하나은행, NH농협은행, 광주은행,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등 여수지역 주요 금융기관장과 1금융권 은행 지점장, 증권사 지점장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여수국가산업단지의 부진, 기업실적 악화, VIP 예금유치율 하락, 신용대출 및 연체율 증가 등으로 지역경제가 심각한 위기에 직면한 상황에서 금융권, 여수상공회의소, 그리고 한국은행 전문가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실질적 해법을 모색하고자 마련되었으며, 참석자들은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정부의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이 신속히 추진되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한국은행 박철우 부장 특별강연) ⓒ여수상공회의소

이와 함께, 이날 간담회에서는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 박철우 기획조사부장이 참석하여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정책에 대해 분석하고

트럼프 관세정책이 지역경제에까지 미치는 영향에 대해 강연했다.

특히, 박철우 부장은 강연을 통해 트럼프 관세정책이 철강, 석유화학, 조선 등 전남지역 주력사업에 미치는 영향과 함께, 국내 기업의 수출 감소, 가격 경쟁 심화 등 다양한 리스크를 경고하고, 이에 대한 선제적 대응 방안 마련을 강조했다.

한문선 회장은“이번 간담회를 통해 여수지역 기업들의 어려움을 금융기관에 알리고, 금융권과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여 지역경제의 안정과 재도약을 위한 실질적 지원책 마련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금융기관장들은“지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금융상품과 맞춤형 지원을 확대하고, 위기 극복을 위한 실질적 역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