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상의, 대선 후보에게 여수국가산단 회복 방안 등 담은 대선공약 반영 촉구

여수상의, 여수국가산단의 빠른 회복이 여수지역 경제가 살 수 있는 유일한 대안 여천선 재활용을 통한 공공 SOC 확충, 여수국가산단 산업위기 선제대응 지역 지정, 지역경기 회복을 위한 여수공항 남해안 남중권의 거점 공항 육성 등을 담은 성명 발표

2025-04-24     손지선
▲여수·순천·광양 상공회의소 회장 공동 발표 ⓒ여수상공회의소

조기 대선을 앞두고 여수상공회의소를 비롯한 순천·광양상공회의소가 각 정당과 제21대 대선후보에게 ‘전남 동부권미래발전 정책과제’를 대선공약에 반영해 줄 것을 촉구했다.

24일 목요일 전라남도 동부청사에서 열린 성명 발표에서 여수상의는 좀처럼 회복되지 않는 세계 수요시장, 중국·중동 등 해외 석유화학 기업들의 생산시설 신·증설에 따른 공급과잉, 그리고 이에 따라 발생한 에틸렌 시장경쟁력 하락 등으로 생존을 장담하기조차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강조하면서, 국가주력산업이자 전남의 핵심 산업인 석유화학, 철강산업의 신속한 위기대응과 지속가능한 경쟁력 확보를 위한 다음 정부의 획기적이고 강력한 지원정책을 요청했다.

▲여수·순천·광양 상공회의소 회장 공동 발표 ⓒ여수상공회의소

특히 여수국가산단을 비롯한 광양만권 지역을 산업위기 대응 특별지역으로 지정하고, 국가기간산업 위기극복 특별법과 여천선 재활용을 통한 공공 SOC 구축 지원 등을 전남 동부권 미래발전 정책과제에 담아 촉구했다.

이어 여수공항을 남해안 남중권의 광역교통망의 중심으로 육성하기 위해 활주로 연장, 조류 감시·퇴치 시스템 확충 등 지역 SOC 확충을 위한 지역개발사업에 예산을 지원해 줄 것도 전남 동부권 미래발전 정책과제에 담았다.

여수상공회의소 한문선 회장은“여수국가산단의 빠른 회복이야말로, 여수지역 경제가 살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다.”라고 말하면서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정부 주도의 행정적·재정적 지원이 절실하다.”라고 대선 후보에 대한 공약에 반드시 반영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성명서 ⓒ여수상공회의소
▲성명서 ⓒ여수상공회의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