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愛진심’ 공동 프로젝트로 여수바다 살린다
여수 안도에서 환경재단·롯데마트·여수시 민관 협력 해양정화 ESG 캠페인 START 자원봉사 단체 1박2일 안도마을에서 수십년째 방치된 폐어구와 해양정화 활동 '훈훈' 정기명 시장 "친환경 해양도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
여수시와 함께 '바다愛진심’을 내건 봉사단체가 수중정화를 통해 바다에 방치된 수십년된 폐어구를 건져 올려 훈훈함을 전했다.
환경재단(이사장 최열)은 해양 생태계 복원과 지속가능한 어촌을 위한 민관 협력 ESG캠페인 ‘바다愛(애)진심’을 롯데마트·슈퍼, 여수시와 함께 첫번째 해양정화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바다愛진심’은 환경재단과 롯데마트·슈퍼, 여수시가 공동 주최하고, 해양환경단체 오션케어와 지역사회가 협력해 민관이 함께 실천하는 해양 생태계 보전 캠페인이다.
이 단체는 26~27일 주말을 맞아 남면 안도해안가와 바닷속 수중정화 활동에 나섰다. 이날 해양환경인명구조단 여수구조대, 여수꽃사모, 한영대학교, 롯데마트를 비롯 환경재단 등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 전국에 있는 바닷속을 청소하는 잠수봉사 클럽 여러 단체가 모였다.
'바다愛진심’을 아시나요?...회원들도 진심
바다愛진심’이 담긴 우리는 바다수호대 ⓒ박근호
여수시는 폐스티로폼 등 해양쓰레기 수거를 위해 정화선 3척을 투입해 유·무인 도서 해안 청소를 병행 중이다.
앞서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지난 15일, 롯데마트 및 환경재단과 함께 ‘바다愛진심’ 협약을 맺고 해양환경 개선 공동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번 협약은 해양 생태계 보전, 지속 가능한 어업기반 조성 그리고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홍보를 포괄한다.
정기명 "친환경 해양도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
정기명 시장은 “지속 가능한 어업환경은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라며 “2026섬박람회 성공과 함께 친환경 해양도시로 발돋움하겠다”고 해양정화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롯데마트 준법지원 진주태 부문장은 “해양 생태계 회복과 어업인 생업 개선은 민간도 동참해야 할 책임”이라고 밝혔고, 환경재단 이미경 대표는 “시민 인식 제고와 해양보호 문화 확산을 위해 적극 나서겠다”라고 밝혀 향후 민관 협력으로 수중 정화와 도서 해안 쓰레기 수거가 본격화 될것으로 보인다.
'바다愛진심’ 봉사활동에 참여한 해양환경인명구조단 광양구조대 장영익 대장은 "모두 수고 많이 하셨다"며 "바다에 진심인 그대들과 함께해서 행복한 하루였다. 1박2일 모든 일정 마치고 오후 3시30분 철수했는데 앞으로 광양구조대와 자주 뵙기를 바란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해양환경인명구조단 여수구조대 박근호 대장은 "봉사자들이 체력이 대단하다"면서 "토요일에 잠수2회를 하고 해양쓰레기 청소도 했는데, 일요일 역시 잠수2회와 해양쓰레기 청소까지 이어졌다"라며 "5월과 7월에도 여수지역에서 바다애진심 (1박2일) 활동이 계속 이어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