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장애인 가족 13,794명... 21대 대통령후보 이재명 지지
이재명 후보는 장애인과 가족들을 위해서 ▲발달장애인 돌봄 국가책임제부터 ▲복지 실현을 위한 자립지원 기반 확충 ▲교육권 보장을 위한 통합교육 기반 강화 ▲일자리 참여 확대를 위한 고용 기반 조성 등을 골자로 한 5가지 내용을 발표하였다.
이에 전남 장애인 가족 13,794명은 발달장애인과 가족의 행복한 삶을 위해 이번 대선에서 21대 대통령 후보 이재명을 지지 한다고 밝혔다.
전라남도 장애인가족 13,794명은 21대 대통령 후보 이재명을 지지합니다.
우리는 장애자녀를 키우는 부모입니다
우리는 오늘, 더 이상 망설이지 않고 말합니다.
우리 아이를 위해, 우리는 이재명을 지지합니다.
우리는 발달장애 자녀를 키우는 부모입니다.
초등학교 입학조차 환영받지 못하고, 방과 후 돌봄은 사치처럼 느껴지며, 성인이 된 이후엔 갈 곳조차 없어지는 현실 속에서 우리의 하루는 늘 싸움의 연속이었습니다. 학교에, 관공서에, 심지어 복지기관에 “이 아이도 똑같은 사람입니다”라고 말해야 했던 시간들.
그러나 누구도 제대로 들어주지 않았습니다. 이 나라는 여전히 장애는 ‘비용’이고, 돌봄은 ‘가족 책임’이라는 낡은 생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누구도 대신 싸워주지 않는 이 싸움 속에서, 우리는 너무나 지쳐 있습니다.
하지만 이재명 후보는 달랐습니다.
성남시장 시절, 그는 장애인 부모들의 이야기를 직접 듣고 정책으로 연결시켰습니다. 경기도지사로 있을 때는 발달장애인 낮시간 돌봄을 확대하고, 공공의 책임을 강화했습니다.
“국가는 아이 하나 키우지 못하는 부모를 탓하지 말고, 그 부모가 아이를 포기하지 않게 책임져야 한다.” 어느 연설에서 들었던 말이 기억납니다. 이 말은 단순한 슬로건이 아닌 우리 같은 부모에게는 생존을 지켜주는 약속이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탈시설 정책을 명확히 지지하고, 장애아동부터 성인까지의 돌봄·교육·자립의 연속성을 갖춘 복지체계를 고민하는 사람입니다. 그가 대통령이 된다면, 우리 아이는 더 이상 “시설로 보내라”는 말 대신, 지역에서 살아갈 수 있는 권리를 보장받게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의 수많은 장애인가정이 더 이상 눈치 보며 숨죽이지 않아도 되는 사회, 가족의 희생이 전제되지 않아도 장애인도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사회,
그 사회를 향한 첫걸음이 바로 이재명 후보의 당선이라고 믿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오늘 선언합니다.
우리 아이의 미래를 위해, 우리는 이재명 대통령 후보를 지지합니다.
그가 가는 길이, 우리 아이가 살아갈 세상을 바꿀 것이라 믿습니다.
2025년 5월 27일
전라남도 장애인가족 일동